향년 74세…안성기 별세 소식에 '라디오 스타' 함께한 이준익 감독이 전한 한마디
2026-01-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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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이준익 감독 故안성기 추모
이 감독 “정말 감사한 선배”
이준익 감독이 故안성기를 추모했다.

뉴스1과의 통화에서는 "그분을 뵐 때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그분의 진심을 항상 느꼈고, 그걸 말로 설명한다는 게 더 어렵다"라며 "그분의 마음을 항상 잊지 말고 감사해야 한다"고 회상했다.이어 이 감독은 "영화 속에서 보여준 것뿐만 아니라 같이 일하는 동료나 후배들에게 나눈 그분의 아름다운 마음이, 진심으로 후배들에게 전해져 있기 때문에 정말 감사한 선배"라고 진심을 드러냈다.

이 감독뿐만 아니라 연예계 동료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윤종신 또한 "오랫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정말 좋아했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배철수는 안성기와 함께 직은 사진을 공개하며 "만나면 늘 환하게 웃어 주시던 안성기 형님. 명복을 빕니다"라며 그를 추모했다. 배우 이시언도 "어릴 적 선생님 연기를 보면서 꿈을 키웠습니다. 항상 존경합니다. 안성기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는 "안성기가 2026년 1월 5일 오전 9시 별세했다”며 “연기에 대한 깊은 사명감과 한결같은 성실함으로 대한민국의 대중문화 역사와 함께해 온 분이었다. 그의 연기는 언제나 사람과 삶을 향해 있었으며, 수많은 작품 통해 시대와 세대를 넘어 깊은 울림과 위로를 전해줬다”라고 밝혔다.
이어 “안성기는 배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의 품격과 책임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며 선후배 예술인들과 현장을 존중해 온 진정한 의미의 ‘국민 배우’였다”며 “당사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슬픔을 느끼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고인의 장례는 (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사)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배우 이정재, 정우성 등 영화인들이 운구에 참여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할 예정이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되며, 발인은 1월 9일 오전 6시,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투병 생활 중에도 2023년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4·19 민주평화상 시상식 등에 모습을 드러내며 복귀에 대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그의 유작은 영화 ‘카시오페아’, ‘한산: 용의 출현’, ‘탄생’, ‘노량: 죽음의 바다’(특별 출연)다. 4편 모두 암투병 중 촬영했으며, 2022~2023년에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