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경북도지사 출마 선언
2026-01-0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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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 "포항과 경북의 발전을 위해 시대적 소명에 따라 책임 있는 선택을 하기로 했다"
5일 오후 2시 언론인 간담회 예정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이강덕 포항시장이 5일 경북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벌써부터 선거지형이 요동치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포항상공회의소 주최 신년인사회에서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간접적으로 경북지사 출마 의사를 밝혔지만 공개적인 자리에서 출마를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지역정가 지형이 요동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포항이 경북 제1도시임에도 도지사 후보를 배출하지 못해 지역민들의 아쉬움이 컸다"며 "포항과 경북의 발전을 위해 시대적 소명에 따라 책임 있는 선택을 하기로 했다"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이어 "지역 국회의원과 원로들에게 사전 상의를 충분히 하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이 3선 기초단체장으로서 쌓은 조직력 등을 바탕으로 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함에 따라 이미 3선도전을 공식화한 이철우 현 경북지사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최경환 전 부총리 등과의 경선경쟁이 한껏 치열해졌다.
또한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현재 거론되고 있는 인물들 중 1차 컷오프로 후보군이 압축되고 이강덕 시장이 결선에 진출할 경우 포항을 중심으로 한 경북 동남권에서 경북도지사 후보를 낼 수 있을지도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한편 이강덕 시장은 5일 오후 2시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언론과 신년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어서 도지사 출마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