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심장학의 새 사령탑, 안영근이 온다~ "세계 톱티어 도약 이끌 것"

2026-01-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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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심장학의 새 사령탑, 안영근이 온다~ "세계 톱티어 도약 이끌 것"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대한민국 심장학계의 지형도가 바뀐다. 임상과 연구를 아우르는 '학구파 명의' 안영근 전남대학교병원 교수가 2026년 새해를 맞아 대한심장학회의 지휘봉을 잡았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국제적 위상 강화'와 '미래 의학으로의 대전환'을 선언하며 한국 심장학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예고했다.

안영근 전남대학교병원 교수
안영근 전남대학교병원 교수

#2026년, 한국 심장학의 '퀀텀 점프' 시동

안영근 교수가 제69대 대한심장학회 회장으로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임기는 2026년 1월 1일부터 1년간이다. 학계 안팎에서는 그의 취임이 단순한 리더십 교체를 넘어, 한국 심장학이 세계 무대 중심부로 진입하는 결정적 '티핑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1957년 출범해 반세기 넘게 국민 심장 건강을 책임져 온 학회의 전통 위에, 안 회장 특유의 혁신적 리더십이 더해져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란셋'이 주목한 실력파, 학문의 국경을 허물다

안 회장은 진료실과 연구실을 오가며 굵직한 족적을 남겨온 순환기내과의 거목이다. 특히 생사가 오가는 급성 심근경색증과 고난도 복합 병변 치료 분야에서 그는 독보적인 권위를 자랑한다. 그의 실력은 국내를 넘어 세계가 먼저 알아봤다. 의학계 최고 권위지로 꼽히는 ‘란셋(Lancet)’에 논문을 등재하며 한국 의료의 임상 수준을 글로벌 스탠다드로 끌어올린 주역이기도 하다. 이러한 그의 학술적 성과는 학회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그의 비전에 묵직한 힘을 실어주고 있다.

#디지털과 정밀의료, 미래 청사진을 그리다

취임사에서 엿볼 수 있는 안 회장의 시선은 이미 '내일'을 향해 있다. 그는 "선배들이 쌓아 올린 눈부신 성과를 계승하되, 이제는 패러다임을 바꿀 때"라고 강조했다. 그가 제시한 키워드는 '디지털 헬스'와 '정밀 의학'이다. 단순히 질병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 데이터와 첨단 기술을 접목해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근거 중심 진료를 고도화하고, 국제 공동 연구를 활성화하여 미래 의학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준비된 리더십, 학회의 외연을 넓히다

그는 준비된 리더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이사장,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부원장 등 굵직한 요직을 두루 거치며 행정력과 정치력을 검증받았다. 또한 한국혈전지혈학회 이사장과 대한심장학회 내 주요 보직(기초과학연구회장, 연구이사, 간행이사)을 역임하며 학회 운영의 노하우를 탄탄히 다져왔다. 풍부한 경험과 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갖춘 안 회장의 등판에 학회 회원들은 물론 의료계 전체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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