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ETF, 50개월 연속 개인 투자자 점유율 1위... 그 비결은?

2026-01-0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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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대비 점유율 2배 폭등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인 'TIGER ETF'가 국내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선두 자리를 굳히고 있다.

/ 미래에셋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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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12월 말 기준으로 TIGER ETF의 개인 투자자 보유 금액은 39조 6000억 원에 이른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의 개인 보유액인 100조 원 중 약 40%를 차지하는 규모다. 이로써 TIGER ETF는 2021년 11월 이후 50개월 연속으로 개인 점유율 1위 기록을 경신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코로나19 이후 개인 투자자가 주도하는 시장 변화에 맞춰 혁신 성장 테마 상품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특히 해외 주식형과 테마형 ETF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2019년 말 19.5%였던 개인 투자자 순자산(AUM) 점유율을 현재 2배 이상 끌어올렸다.

올해 상반기에도 TIGER ETF 213종에 대한 개인 순매수 대금은 총 4조 558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 브랜드 중 유일하게 4조 원을 돌파했다.

개별 상품으로는 'TIGER 미국 S&P500 ETF'가 상반기에만 1조 1626억 원의 개인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상품 중 유일하게 1조 원을 넘겼으며 순자산 8조 원을 달성했다.

회사는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기존 미국 중심에서 중국, 금, 국내 투자 상품 등으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

자회사인 글로벌X 호주가 2003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금 현물 ETF의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에서 'TIGER KRX 금현물 ETF'를 상장했다. 해당 상품은 연 0.15%라는 국내 최저 수준의 보수를 책정해 경쟁력을 높였다.

또한 전 세계 48개국 1만 개 이상의 주식을 아우르는 'FTSE Global All Cap Index'를 지표로 삼은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를 상장해 글로벌 시장의 98%를 커버하는 분산 투자 기회를 제공 중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성장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가속화될 전망이다.

2025년 12월 말 기준 전 세계 운용 순자산은 300조 원으로 글로벌 12위권 규모다.

지난 10년간 업계 평균 성장률인 17.8%의 약 2배에 달하는 34.4%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했다.

해외 법인 브랜드를 'Global X'로 통합한 점 역시 브랜드 가치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연금 장기투자와 혁신 성장에 집중한 상품 개발 철학이 개인의 선택을 이끌어냈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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