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방문…3박 4일 국빈 방중 일정 마무리

2026-01-07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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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벤처 스타트업 서밋도 참석

이재명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국빈 방중 마지막 일정을 소화한다.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6일 상하이 푸동 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환영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6일 상하이 푸동 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환영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상하이에서 열리는 ‘한중 벤처 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해 기술 혁신을 이끄는 양국 청년 기업가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찾아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릴 계획이다. 이번 일정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중관계 전면 복원 흐름을 다지는 과정에서, 양국이 공유하는 ‘국권회복 경험’을 부각한 행보와도 연결된다.

이로써 대통령은 3박 4일간의 국빈 방중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다.

방중 기간 대통령은 시 주석을 비롯해 리창 국무원 총리,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 등 중국 지도부 핵심 인사들과 잇달아 회동하며 경제 협력과 한반도 평화·안정 등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양국 기업인들이 대거 참여한 한중 비즈니스 포럼도 9년 만에 열려 인공지능(AI)부터 엔터테인먼트까지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한편, 이번 방중에서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우호·협력관계 심화를 기원하는 뜻을 담아 선물을 전달했다. 선물은 ‘기린도’와 금박 용문 액자다.

기린도는 민화전통문화재 2호인 엄재권 작가가 그린 작품(가로 56㎝·세로 177㎝)으로, 19세기 후반 제작된 기린도를 재현했다. 그림에는 상상 속 동물인 기린과 천도복숭아, 모란이 담겼으며 기린은 성인의 출현과 태평성대의 징조, 자손 번창을, 천도복숭아는 불로·장수, 모란은 부귀영화를 각각 상징한다.

금박 용문 액자는 국가무형문화재 금박장인 김기호 장인의 작품이다. 붉은 바탕 위에 왕실과 위엄을 상징하는 용 문양을 중심으로, 장수·번영을 뜻하는 국화당초와 길운·신성함을 의미하는 장식 문양을 금색으로 표현했다.

펑리위안 여사를 위해서는 칠보 명인 이수경 작가의 ‘탐화 노리개’와 뷰티 디바이스가 준비됐다. 한국 측이 중국에 기증하기로 한 청대 석사자상 관련 사진첩도 함께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측은 펑 여사가 직접 부른 노래가 담긴 CD를 이 대통령 부부에게 건넸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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