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달성, “북구청장 자리는 정치 보험 아냐~문인 청장, 신뢰 져버렸다”

2026-01-0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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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출마 전제로 한 사퇴 약속, 명분만 앞세워 파기…주민 향한 사과도 없어” 비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정달성 광주시 북구청장 출마예정자(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특보)가 8일 문인 북구청장의 사퇴 철회 결정에 대해 “단순한 판단 변경이 아닌, 주민과의 약속을 져버린 책임과 신뢰의 문제”라며 깊은 유감을 표했다.

정달성 광주시 북구청장 출마예정자가 8일  금호고등학교 정문에서 안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정달성 광주시 북구청장 출마예정자가 8일 금호고등학교 정문에서 안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정 출마예정자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문인 구청장은 광주시장 출마를 전제로 사퇴를 공언했고, 북구 주민과 행정은 그 불확실성을 감내해 왔다”며 “그러나 사퇴 시한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충분한 설명이나 사과도 없이 이를 번복한 것은 주민을 존중하는 정치라 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문 청장이 사퇴 철회 명분으로 내세운 ‘시도통합’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정 출마예정자는 “시도통합이 최우선 과제였다면, 애초에 개인의 정치적 진로를 위해 북구 행정을 불안정하게 만든 선택부터 설명했어야 했다”며 “결국 그럴듯한 명분만 앞세웠을 뿐, 책임은 보이지 않는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정달성 출마예정자는 “북구청장 자리는 개인 정치의 보험이 아니다. 출마했다가 상황이 바뀌면 되돌아올 수 있는 자리도, 계산이 어긋나면 다시 붙잡는 안전장치도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그는 “그 자리는 오직 주민의 삶을 책임지겠다는 약속 위에서만 유지될 수 있으며, 이번 결정은 주민의 신뢰를 시험한 선택”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이번 사안을 ‘북구에 필요한 리더십’을 보여주는 계기로 규정했다.

정 출마예정자는 “북구에는 말보다 선택이 일관된 행정, 명분보다 약속을 지키는 정치, 개인의 진로보다 주민의 삶이 우선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정치는 보험을 드는 기술이 아니라, 한 번 한 선택을 끝까지 책임지는 용기여야 한다”며 “저는 그 용기로 북구의 행정을 바로 세우는 대안이 되겠다. 주민과의 약속을 상황에 따라 바꾸거나 책임을 미루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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