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스타리아 EV' 최초 공개… 84kWh 배터리 탑재에 카고 모델도 출시 예정

2026-01-0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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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성능 공개하지 않아… 상반기부터 국내와 유럽 시장 판매 예정

현대차가 9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 엑스포에서 열린 2026 브뤼셀 모터쇼에서 더 뉴 스타리아 EV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스타리아를 기반으로 한 해당 차량은 실용성과 전동화 기술을 결합해 MPV의 활용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 공기역학을 고려한 전기차 전용 디테일
더 뉴 스타리아 EV. / 현대자동차
더 뉴 스타리아 EV. / 현대자동차

더 뉴 스타리아 EV는 실내의 개방감을 외장으로 확장하는 디자인 테마를 계승하면서도 전기차 특유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더했다.

전면부는 수평으로 이어진 주간주행등을 통해 하이테크한 인상을 남기며, 냉각 효율을 위한 외장형 액티브 에어 플랩을 적용했다. 휠 역시 공기역학을 고려한 EV 전용 17인치 디자인이 적용됐다.

실내는 동급 최대 수준의 거주성을 자랑한다. 전장 5255mm, 축간거리 3275mm의 차체를 바탕으로 2열과 3열의 헤드룸 및 레그룸을 넉넉하게 확보했다. 운전석에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시인성을 높였고, 주행 중 조작 빈도가 높은 공조 장치 등에는 물리 버튼을 배치해 사용 편의성을 고려했다.

◆ 84kWh 4세대 배터리 탑재

더 뉴 스타리아 EV의 실내. / 현대자동차
더 뉴 스타리아 EV의 실내. / 현대자동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는 84.0kWh 용량의 4세대 사양이 탑재됐다. 이는 현대차 아이오닉 5 및 기아 EV6와 동일한 용량이다. 두 모델이 싱글모터 기준 각각 485km, 494km를 주행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스타리아 EV는 상대적으로 크고 무거운 MPV 차체 특성상 이보다는 다소 줄어든 주행거리를 인증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를 적용해 내비게이션과 차량 설정 등의 사용성을 개선했으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능을 기본으로 적용해 차량을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게 했다. 이 밖에도 실내외에서 전기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V2L 기능과 100W USB-C 타입 충전 단자 등 아웃도어 활동과 비즈니스에 유용한 최신 사양들이 대거 탑재됐다.

더 뉴 스타리아 EV의 실내. / 현대자동차
더 뉴 스타리아 EV의 실내. / 현대자동차

자비에르 마르티넷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장은 "넓은 공간과 초고속 충전 시스템 등을 통해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이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중 한국과 유럽 시장에서 더 뉴 스타리아 EV의 판매를 순차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며, 화물을 적재하는 카고 모델로도 출시가 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1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모터쇼에서 약 1338m²(405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총 21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스타리아 EV 외에도 소형 전기 SUV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를 게임 감성으로 재해석한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인 콘셉트 쓰리 등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 내 전동화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더 뉴 스타리아 EV. / 현대자동차
더 뉴 스타리아 EV. /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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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혁재 기자 mobomtaxi@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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