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1시 10분 기해...'대설주의보' 발효된 국내 '이 지역'

2026-01-1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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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대설주의보 발효, 블랙아이스 위험 경고
영하 14도 강추위에 빙판길 사고 위험 증가

기상청은 12일 오후 1시 10분을 기해 태백과 강원 북부·중부·남부 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폭설 자료 사진 / 뉴스1
폭설 자료 사진 / 뉴스1

앞서 이날 오전 11시 30분에는 강릉·동해·삼척 등 강원 동해안 평지와 태백, 속초·고성·양양을 비롯해 강원 산지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적설이 5cm 이상 예상될 때, 강풍주의보는 10분 평균 풍속이 초속 14m 이상이거나 순간풍속이 초속 20m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화요일인 1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최저 영하 8도까지 떨어지겠고, 중부와 일부 내륙에는 새벽까지 눈이나 비가 내리다가 차차 그치겠다. 밤사이 내린 눈이 낮에 녹았다가 다시 얼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 위험이 커 출근길과 보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내일인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8~4도, 낮 최고기온은 -6~8도로 예보돼 한낮에도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있겠다. 평년(최저 -12~0도, 최고 0~8도)보다 낮은 곳이 있겠고, 이미 쌓인 눈이 밤사이 얼어붙어 체감 추위는 더 커질 전망이다.

주말 사이 사고를 부른 빙판길 위험도 여전하겠다. 강원 내륙·산지와 충청권, 전라권, 일부 경상 내륙을 중심으로 낮에 녹은 눈이 밤사이 다시 얼면서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를 중심으로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겠다.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와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곳도 미끄럽겠다.

바람도 강해 1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시속 55km 안팎의 강풍이 불겠고, 해상에서는 풍랑이 이어지겠다. 동해상에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될 가능성도 있다.

추위는 13일에 그치지 않겠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14~-2도까지 더 떨어지며, 전국 대부분 지역이 다시 -10~-5도의 강추위에 들어가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눈이 남아 있는 지역에서는 빙판길 사고 위험이 계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블랙아이스는 눈에 잘 띄지 않아 ‘미리 감속하고, 더 멀리 띄우는’ 운전이 중요하겠다. 교량·고가도로·터널 출입구·그늘진 내리막·커브 구간에 들어서기 전부터 속도를 충분히 낮추고, 차간거리는 평소보다 2~3배 이상 확보하는 것이 안전하겠다.

눈 쌓인 도로 / 뉴스1
눈 쌓인 도로 / 뉴스1

앞차 제동등을 보고 급제동하기보다 서서히 감속하고, 가속·조향·제동을 한 번에 크게 하지 않는 부드러운 조작으로 차량 자세를 안정시키는 것이 필요하겠다. 블랙아이스가 의심되는 구간에서는 무리한 추월과 급차선 변경을 피하고, 내비게이션·교통방송·도로 전광판 등을 통해 결빙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다.

만약 미끄러짐이 느껴지면 브레이크를 세게 밟기보다 핸들을 곧게 잡고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며 차체가 안정될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겠다. ABS가 장착된 차량은 브레이크를 꾸준히 밟아 제어를 맡기고, ABS가 없는 차량은 펌핑 브레이크로 제동력을 나눠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다.

유튜브, 연합뉴스TV

크루즈 컨트롤은 미끄러운 노면에서 반응이 늦을 수 있어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안전하겠다. 출발 전에는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 상태, 와이퍼·전조등·열선 등 시야 장비를 점검하고, 필요하면 스노타이어·체인 등 장비를 준비하겠다. 이동 시간을 분산하거나 대중교통으로 전환하는 판단도 사고 위험을 줄이는 방법이겠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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