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소상공인 정책자금 100억 원 당일 소진…높은 금융 수요 확인

2026-01-1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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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 개시 3시간 만에 마감, 비대면·대면 신청 모두 몰려
이자 지원·유연한 상환 방식으로 소상공인 부담 완화

세종 소상공인 정책자금 100억 원 당일 소진…높은 금융 수요 확인 / 세종신용보증재단
세종 소상공인 정책자금 100억 원 당일 소진…높은 금융 수요 확인 / 세종신용보증재단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고금리와 경기 둔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상공인의 자금 수요를 완화하기 위한 정책금융이 현장에서 빠르게 소진되며 체감 수요의 크기를 보여주고 있다.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공공 지원이 지역 경제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세종신용보증재단은 12일 오전 9시 접수를 시작한 ‘세종시 소상공인 자금(1분기)’이 신청이 집중되며 당일 낮 12시에 조기 마감됐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은 총 100억 원 규모로, 접수 개시 직후부터 비대면과 대면 창구 모두에서 신청이 몰렸다.

해당 정책자금은 고금리 환경에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세종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접수는 모바일 앱 ‘보증드림’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과 함께, 재단 본점과 조치원 출장상담소를 통한 대면 접수를 병행해 운영됐다. 이를 통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소상공인도 신청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지원 조건 역시 소상공인의 부담을 고려해 설계됐다. 상환 방식은 2년 일시상환 또는 1년 거치 후 2년 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선택 방식에 따라 각각 2.0%포인트, 1.75%포인트의 이자 지원이 제공된다. 보증료율은 1% 이내로 적용되고, 업체당 최대 7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김효명 세종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짧은 시간에 많은 신청이 이뤄진 것은 현장의 자금 수요가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세종시와 협력해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기 소진 사례는 정책자금이 소상공인 경영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향후 추가적인 금융 지원과 지속적인 공급 필요성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이고 있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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