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7년 만에…예고편만 뜨자 반응 폭발한 '최단기 천만' 레전드 대작 영화

2026-01-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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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4와 와칸다의 첫 만남, MCU 역사를 쓰다

마블 스튜디오가 대작 '어벤져스: 둠스데이' 신규 예고편을 14일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와칸다 세력과 판타스틱 4의 조우를 중심으로 구성돼 주목을 받고 있다.

'어벤져스: 둠스데이' 네 번째 예고편 캡처 / 유튜브 'MarvelKorea'
'어벤져스: 둠스데이' 네 번째 예고편 캡처 / 유튜브 'MarvelKorea'

예고편은 블랙 팬서 슈리(레티티아 라이트)가 사막을 홀로 걷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소중한 사람들을 모두 잃었다"는 그의 독백은 이전 시리즈에서 겪은 상실의 아픔을 상기시킨다. 황량한 풍경 속 슈리의 고독한 뒷모습은 그가 짊어진 책임의 무게를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이어 화면은 바닷속 세계 탈로칸으로 전환된다. 탈로칸의 지도자 네이머(테노치 우에르타 메히아)가 수중 왕국을 배경으로 등장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최정예 전사 나모라(마벨 카데나)를 비롯한 탈로칸 전사들의 모습도 연이어 공개된다. 물속에서 펼쳐지는 그들의 움직임은 탈로칸 세력이 이번 서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예고한다.

'어벤져스: 둠스데이' 네 번째 예고편 캡처 / 유튜브 'MarvelKorea'
'어벤져스: 둠스데이' 네 번째 예고편 캡처 / 유튜브 'MarvelKorea'

와칸다의 신임 국왕 음바쿠(윈스턴 듀크)는 슈리와 나란히 서며 존재감을 과시한다. 슈리의 내레이션이 왕이 가야 할 길과 자신이 걸어야 할 길에 대한 사명을 이야기하는 동안, 두 인물의 결연한 표정이 교차된다. 이는 와칸다가 맞이할 새로운 국면에 대한 암시로 읽힌다.

예고편의 하이라이트는 음바쿠와 판타스틱 4 멤버 벤 그림(씽)의 만남이다. 와칸다 왕궁으로 보이는 공간에서 음바쿠는 자신을 "와칸다의 왕"이라 소개한다. 벤 그림은 "얀시 스트리트의 벤"이라며 유쾌하게 응답한다. 서로 다른 차원에서 온 히어로들의 첫 조우는 MCU 특유의 유머를 잃지 않으면서도 앞으로의 협력을 암시한다. 두 캐릭터가 악수를 나누는 장면은 팬들에게 미소를 짓게 만든다.

예고편 말미에는 업그레이드된 슈트를 착용한 슈리가 전면에 나선다. 그는 전투 준비 태세로 '와칸다 포에버' 경례를 선보이며 결의에 찬 눈빛을 보낸다. 이 상징적 제스처는 MCU 팬들에게 익숙한 장면으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슈리의 새로운 슈트는 이전보다 더욱 세련되고 강력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어벤져스' 시리즈는 국내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2012년 개봉한 1편은 707만 명, 2015년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1048만 명, 2018년 '인피니티 워'는 1121만 명을 동원했다.

특히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개봉 11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최단기 기록을 세우며 최종 1397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흥행 1위인 '명량'의 12일 기록보다 하루 빠른 것으로, 역대 외화 흥행 1위이자 전체 영화 중 5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시리즈는 엄청난 흥행을 거뒀다. 1편은 전 세계에서 15억 186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당시 역대 흥행 3위에 올랐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14억 280만 달러, '인피니티 워'는 20억 4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엔드게임'은 개봉 5일 만에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가장 빠른 속도로 기록을 세웠고, 최종적으로 27억 9796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한때 역대 최고 흥행작 '아바타'의 기록을 넘어서기도 했다.

유튜브, Marvelkorea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6의 세 번째 영화이자 어벤져스 실사영화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이다. 부제인 '둠스데이(Doomsday)'는 '최후의 날'이라는 뜻과 메인 빌런인 '둠의 날'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어벤져스가 닥터 둠이라는 강력한 빌런에 맞서는 내용이 주요 스토리라인이다.

이번 영화는 '어벤져스' 시리즈 전편을 연출한 루소 형제가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아, 완성도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상황이다. 무엇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닥터 둠으로 변신하는 파격적 캐스팅 역시 전 세계 팬들을 놀라게 했다.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마블 코믹스를 기반으로 한 실사영화 중 최초로 어벤져스, 판타스틱 4, 엑스맨, 뉴 어벤져스가 한 자리에 모이는 기념비적인 영화가 될 전망이다.

크리스 헴스워스, 안소니 마키, 세바스찬 스탠, 폴 러드, 시무 리우, 플로렌스 퓨, 톰 히들스턴 등 MCU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여기에 바네사 커비, 페드로 파스칼 등 판타스틱 4 멤버까지 합류해 역대 최대 규모의 크로스오버를 완성했다.

팬들은 MCU 사상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이 연일 고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엑스맨 캐릭터들도 데려온 건 정말 감동이다", "의자에 적힌 이름들만 보여주는데도 최근에 나온 마블 영화와 드라마 중 가장 흥분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둠스데이'는 2019년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약 7년 8개월 만에 귀환하는 '어벤져스' 시리즈다.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오는 12월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home 유민재 기자 toto742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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