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심장 쫄깃…순금 6kg 트로피 4년 만에 한국 상륙

2026-01-1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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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미디어 행사 후 CGV용산에서 직접 체험 가능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실제 우승국에 수여되는 FIFA 월드컵 오리지널 트로피가 오는 16일 한국을 찾는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트로피.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트로피.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오리지널 트로피가 약 4년 만에 한국에서 공개된다. FIFA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코카-콜라는 “오는 16일 특별 전세기를 통해 월드컵 트로피가 한국에 도착한다”며 “국내 축구 팬들이 월드컵의 상징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방한하는 트로피는 오는 6월 미국·캐나다·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국에 실제로 수여되는 공식 트로피다. 단순 전시용이 아닌 ‘오리지널’ 트로피로, 한국에서 공개되는 것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방문 이후 4년 만이다.

월드컵 트로피는 16일 미디어 공개 행사를 통해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이후 17일에는 서울 용산 CGV 아이파크몰에서 소비자 체험 행사가 열려 일반 축구 팬들도 가까이에서 트로피를 관람할 수 있다. 코카-콜라는 이번 행사를 통해 월드컵을 향한 기대감과 함께 ‘승리의 기운’을 팬들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월드컵 트로피 투어는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처음 시작됐다. 올해는 투어 2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3일 사우디아라비아를 출발해 약 150일 동안 전 세계 30개 FIFA 회원국, 75개 지역을 순회하며, 한국은 주요 방문국 중 하나로 포함됐다.

월드컵 트로피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앞서 2006년, 2010년, 2014년, 2022년에도 트로피가 방한해 국내 팬들과 만난 바 있다. 특히 한국 축구 대표팀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월드컵 우승의 상징인 트로피의 방한은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한국 코카-콜라사 제공
한국 코카-콜라사 제공

순금으로 제작된 FIFA 월드컵 트로피는 무게 6.175kg으로, 두 선수가 지구를 들어 올리는 형상을 하고 있다. 트로피의 소유권은 FIFA에 있으며,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나 일부 국가 원수 등 극히 제한된 인물만 직접 만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카-콜라는 1978년부터 FIFA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 활동해왔다. 1998년 ‘777 응원단’을 시작으로,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06년 독일 월드컵 등에서 다양한 응원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축구 팬들과 함께해 왔다. 월드컵 트로피 투어 역시 2006년부터 FIFA와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오랜 시간 월드컵 현장에서 한국 축구 팬들과 함께 호흡해 왔다”며 “이번 트로피 투어를 통해 오리지널 FIFA 월드컵 트로피가 가진 상징성과 승리의 기운을 국내 팬들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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