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선생님은 '마스터 교원'인가… AI 수업 전문가 양성

2026-01-1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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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0명 넘는 AI 마스터교원, 교실 수업을 어떻게 바꾸나

교육부는 1월 15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2025년 아이에답(AIEDAP)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학교 현장의 수업 혁신을 이끌어온 마스터교원의 인공지능 융합교육 실천 사례와 지난 1년간의 사업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이번 성과공유회는 교원의 인공지능과 디지털 역량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 아이에답 사업의 결실을 확인하는 자리다. 행사장에는 전국의 현장 교원과 시도교육청 관계자, 교원 양성기관 담당자, 민간 기업 관계자 등 약 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물리적 공간의 제약을 넘어 더 많은 교육 주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부산 현장에 300여 명, 온라인으로 200여 명이 함께하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이에답(AIEDAP)은 AI Education Alliance & Policy lab의 약칭으로, 인공지능 융합 교육을 학교 현장에 확산할 선도 교원인 마스터 교원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데 주력해 온 사업이다.

교육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 2025년 한 해 동안 이 사업은 마스터 교원의 지속적인 전문성 강화와 수업 실천에 기반한 연수 운영에 집중했다. 지역별 교육 환경의 차이를 반영하기 위해 권역별 특화 과제를 추진하며 맞춤형 연수 모델을 정착시키는 데도 공을 들였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노력의 과정을 공유하고, 참가자 간의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네트워킹 존과 사례 나눔 존이라는 두 가지 핵심 공간으로 구성되어 운영된다.

네트워킹 존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체험과 소통의 장으로 꾸며진다. 권역별 사업지원단이 운영하는 부스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최신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현장 교원들이 실제 수업에 적용했던 교육 자료와 연수 결과물도 함께 전시되어 인공지능 융합 교육이 교실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 송출을 병행하여 현장에 오지 못한 교원들도 온라인으로 전시와 부스 운영 현황을 참관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인공지능 융합 교육의 확산에 기여한 교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2025년 신규 양성된 1500명의 아이에답 마스터 교원 중 시도별 대표 17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교육부의 집계에 따르면 2025년에만 1249명의 마스터교원이 신규 양성되었으며, 누적 인원은 4721명에 달한다.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고도화도 함께 이루어져, 마스터교원 전문성 강화 프로그램 98개와 일반 교원 연수 모형 318개가 새롭게 개발되는 성과를 거뒀다.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사례 나눔 존에서는 참가자들이 자신의 관심사와 전문성 수준에 맞춰 우수 사례를 접할 수 있도록 세션을 세분화했다. 일반 교원과 신규 마스터 교원을 대상으로는 확산 및 리더십 영역을, 기존 마스터 교원에게는 전문성 강화 영역을 통해 심화된 내용을 공유한다. 또한 학술 연구 모임과 AI 융합 교육 모형을 다루는 연구 및 탐구 영역을 별도로 두어 교육학적 깊이를 더했다. 각 세션에서는 실제 학교 현장에서 부딪히며 얻은 경험과 노하우가 가감 없이 공유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의 깊이를 더할 이야기 콘서트도 주목할 만한 순서다. 이 시간에는 시도교육청, 민간 기업, 정부출연연구소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모여 교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단순히 성과를 나열하는 것을 넘어, 인공지능 융합 교육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고 확산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이번 성과공유회를 계기로 마스터 교원 중심의 지원 체계를 더욱 내실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수업 실천과 교원 연수가 학교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장홍재 학교 정책실장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시대를 이끌 미래 인재 양성에 있어 교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했다. 그는 마스터 교원을 중심으로 축적된 연수 성과를 바탕으로 교원들의 역량이 향상될 수 있도록 관련 연수와 지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ome 조희준 기자 choj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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