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에너지 전환 대응 전원개발 방향 논의

2026-01-1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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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계통 안정성 과제 집중 논의
- 무탄소 전원·관성전원 필요성 전문가 제언
- 전력시장 변화 속 발전공기업 역할 점검

한국동서발전은 13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응한 전원개발 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 사진제공=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13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응한 전원개발 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 사진제공=동서발전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한국동서발전은 13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응한 전원개발 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탄소중립기본법 시행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이행에 따라 변화하고 있는 전력시장 환경을 점검하고, 발전공기업의 전원 포트폴리오 운영 방향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홍익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전영환 교수는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계통 안정성 문제와 무탄소 전원의 역할을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전 교수는 재생에너지가 기상 조건에 따라 발전량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지적하며, 계통 안정성 유지를 위한 보완 전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전 교수는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아질수록 무탄소 연료 전환이나 양수발전과 같은 관성전원의 역할이 중요해진다”며, 전력 공급의 신뢰성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전원 구성 방안이 함께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별 전력 생산 비용 차이를 반영하는 지역차등 요금제(LMP, Locational Marginal Price)의 필요성도 언급됐다. 전 교수는 “전력 생산 비용이 지역마다 다른 만큼 요금에 이를 반영할 경우, 전력을 생산한 지역에서 소비하는 구조가 확대될 수 있다”며 “송전망 건설 부담과 이에 따른 사회적 갈등 완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사례를 통해 분산전원 확대와 수요 분산 효과도 함께 제시됐다.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세미나에서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전력계통의 안정성 확보는 중요한 과제”라며 “전원개발 전략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동서발전은 향후에도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대응과 관련해 외부 전문가와의 논의를 이어가며 전원 운영과 개발 전략을 검토할 계획이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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