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51세...배우 우창수, 뒤늦게 비보 전해졌다
2026-01-1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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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 중 별세한 배우 우창수, 향년 51세
뮤지컬과 연극계에서 활약해온 배우 우창수가 5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문화계에 따르면 우창수는 지난 16일 투병 중 숨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최근까지 병마와 싸우며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유가족은 지난 18일 장례 절차를 마쳤으며, 안치 장소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고인은 세상을 떠나기 보름 전인 지난달 29일 자신의 SNS에 짧은 머리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하며 "오늘 머리 삭발 하려고 수없이 고민하다가, 여동생한테 한 소리도 듣고 꽁지만 잘랐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어 "열심히 관리 해야 한다. 창수야 정신 차리고"라며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현재 해당 게시물에는 동료들과 제자들의 추모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고인의 건강 악화는 2023년 4월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는 SNS를 통해 "큰돈 들여 했던 종합건강검진 결과가 나왔다. 상급 대학 병원 정밀검사 의뢰를 받았다"며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을 알렸다. 이후 "잘 치료해서 멋지게 복귀하겠다. 건강하시라"며 무대 복귀를 다짐했지만 투병 끝에 지난 16일 눈을 감았다.

1975년생인 우창수는 수원과학대 방송연예과를 나와 무대 예술인의 길을 걸었다. 뮤지컬 '웰컴 투 마이 월드', '페이스 오프'를 비롯해 연극 '푸른 봄', '프렌즈' 등 수많은 공연에서 배우로 관객들을 만났다.
이후 연출가로도 활동 반경을 넓힌 그는 연극 '그곳에 서다'에서 연출과 극본을 동시에 맡았다. '팔춘기'와 '유림식당', '휘파람'에서는 예술 감독을 역임하며 작품 전반을 이끌었다.
또한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모델연기예술계열 교수로 재직하며 차세대 공연인 육성에도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