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주차 시비, 이웃이 직접 푼다”~ 광주시 광산구, 갈등 해결사 뜬다

2026-01-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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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제5기 이웃갈등 조정활동가’ 위촉식… 주민 주도형 분쟁 해결 모델 정착
법적 다툼 전 ‘대화의 물꼬’ 트는 중재자 역할… 건강한 공동체 회복 기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에서 층간소음이나 주차 문제 등 이웃 간에 얼굴 붉힐 일을 주민 스스로 대화로 풀어가는 ‘평화 해법’이 시도된다.

광산구는 22일 구청 회의실에서 ‘제5기 이웃갈등 조정활동가’ 위촉식을 갖고, 생활 속 분쟁 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 주민이 나서서 ‘화해의 다리’ 놓는다

‘이웃갈등 조정활동가’는 일상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층간소음, 생활 누수 등의 문제를 법적 다툼이 아닌 당사자 간의 소통으로 해결하도록 돕는 주민 참여형 정책이다. 이들은 갈등 현장에서 양측의 입장을 경청하고, 감정의 골을 메우며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내는 중재자 역할을 맡게 된다.

단순한 민원 처리를 넘어, 단절된 이웃 관계를 잇고 무너진 지역 공동체를 회복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 실질적 변화 이끄는 ‘소통 전도사’

이날 위촉된 활동가들은 앞으로 갈등 현장을 누비며 이웃 간의 오해를 풀고 상생의 문화를 전파할 예정이다. 광산구는 이들의 활동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갈등 해소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사소한 갈등이 큰 분쟁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초기 대응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조정활동가들이 이웃 간 화해의 마중물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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