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시계' '춘향뎐' 원로배우 남정희 별세…향년 84세
2026-01-24 11:39
add remove print link
'심청전' 데뷔 후 약 300편 영화 출연
원로배우 남정희가 지난 22일 별세했다. 향년 84세다.

24일 연합뉴스 보도 및 원로영화인회와 유족 등에 따르면 고인은 22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1년 전 척추 수술 후 건강이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1962년 영화 '심청전'으로 데뷔한 고인은 이후 약 300여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 왕성한 활동을 했다.
데뷔 후 공백기가 있었지만 이후 임권택 감독의 '축제'(1996), '창'(1997), '춘향뎐'(2000)을 비롯해 배창호 감독의 '정' 등 작품에 참여했다. '늑대의 유혹'(2004)에서 정태성 역할을 맡은 강동원의 할머니 역을 시작으로 비교적 최근에는 박보영과 송중기 등이 출연한 영화 '늑대소년'(2012) 뿐 아니라 '내가 살인범이다'(2012), '브라더'(2021) 등에서 노모 역을 소화했다. 이 밖에도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2016), ‘해치지않아’(2020) 등에서도 활동했다.
드라마 '모래시계'(1995), '로맨스'(1998), '넝쿨째 굴러온 당신'(2012) 등에도 출연했다.
2011년 제48회 대종상영화제에서는 특별연기상을 받으며 인정받은 바 있다.
빈소는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6일 오전 8시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