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000시대인데…김민석이 직접 밝힌 '내가 주식 안 하는 이유'

2026-01-2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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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통령과 대화 화제가 주식시장”

김민석 국무총리. / 뉴스1
김민석 국무총리. / 뉴스1

김민석 국무총리는 26일 진행된 유튜브 채널 삼프로TV 인터뷰에서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5000을 찍는 등 주식시장에 열풍이 불고 있지만 정작 자신은 주식 투자를 안 한다고 고백했다.

김 총리는 "초선 국회의원 때 경제를 알아야 한다며 김대중 당시 대통령이 저를 국회 재경위에 보내주셨다"며 "그때 신문에 제가 주식 몇만 주 가지고 있다는 기사가 나와 너무 황당했고, 그 이후 '주식은 절대 안 사야 한다'고 생각했던 흑역사가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주식 관련한 책도 많이 보고 관련 종목도 살펴보는 등 관심은 있지만, (실제 매수는 하지 않고) 시뮬레이션만 한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이날 점심 이재명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도 주식시장 이야기가 화제에 올랐다고 전했다. 그는 “코스피가 많이 오른 이후 코스닥에도 훈기가 돌기 시작할 것이라는 감을 얼핏 나눴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우리 주식시장이 왜 이러냐'며 늘 하시는 말씀이 몇 가지가 있다"며 "저평가돼 있으면 정상으로 가야 하는데, 저평가 이유로 안보 리스크, 경영 리스크가 있고, 불공정한 시장 리스크가 있다고 이야기하지 않았나"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런 것들을 정상화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26년 1월 27일 코스피 시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26년 1월 27일 코스피 시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김 총리는 최근 기업인들과의 만남을 소개하며 “30~40년 중소기업을 하면서 주식을 한 번도 안 했다는 분들이 최근엔 주식 투자를 한다고 하면서 ‘세상이 바뀌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는 “우리 사회가 부동산으로만 몰리다가 주식 투자도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신뢰할 수 있겠다고 인식이 바뀌는 과정”이라며 “정부와 여당도 증시 정상화와 불공정 거래 척결에 신경 쓰고 있다”고 했다. “기술적 등락은 있을 수 있지만, 큰 틀에서는 지금 바닥을 다지며 올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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