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 징후, 열화상 카메라가 잡는다”~광산구시설관리공단, 24시간 감시 체계 구축

2026-01-2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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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곡시장·수완지구 등 공영주차장 5곳에 ‘열화상 EVS’ 설치 완료
온도 상승 감지 시 즉시 경보… 소방서 자동 신고로 ‘골든타임’ 확보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시 광산구 시설관리공단이 전기차 화재의 특성을 고려한 첨단 감시 시스템을 도입해 공영주차장의 안전 등급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월곡시장 공영주차장 옥상 EV세이퍼 설치현황
월곡시장 공영주차장 옥상 EV세이퍼 설치현황

눈에 보이지 않는 온도 변화를 실시간으로 포착해 화재 발생 전 단계에서부터 위험을 차단하겠다는 전략이다.

광산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9일부터 28일까지 관내 주요 공영주차장 5개소에 ‘화재예방장비(열화상 EVS 시스템)’ 설치를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 열화상 눈으로 24시간 지킨다

이번에 도입된 ‘열화상 EVS(Electric Vehicle Safer)’는 고해상도 열화상 카메라가 핵심이다. 이 장비는 충전 중인 전기차의 배터리나 충전기 주변 온도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만약 설정된 기준 이상의 이상 고온이나 연기가 감지되면 즉시 경보를 울린다.

단순한 경보에 그치지 않는다. 시스템은 위험 신호를 감지하는 즉시 공단 상황실은 물론 관할 소방서와 경찰서에 자동으로 신고를 접수한다. 전기차 화재 진압의 핵심인 ‘초기 대응’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것이다.

◆ 유동 인구 많은 곳부터 우선 설치

설치 대상은 ▲월곡시장 주차타워 ▲광산로 제1공영 주차타워 ▲하남3지구 주차타워 1·2 ▲수완지구 공영주차장 등 5곳이다. 공단은 이용객이 많고 화재 시 피해가 클 수 있는 전통시장 인근과 주차타워를 우선 선정해 안전 공백을 최소화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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