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자원재활용센터 근로자 대상 안전교육...한파 속 현장 노동 지킨다
2026-01-28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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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랭질환·낙상 사고 예방 집중 점검… “겨울철 안전은 기본에서 시작”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해운대구가 한파에 취약한 현업근로자의 안전 확보에 나섰다.
해운대구는 27일 오후 해운대구 자원재활용센터에서 현업근로자 4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파 대비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겨울철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야외·현장 근무자들의 한랭질환과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마련됐다.
현장 교육은 형식적인 이론 전달을 넘어 실제 근무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한파특보 발효 기준을 시작으로 저체온증·동상 등 대표적인 한랭질환의 증상과 초기 대응 요령, 겨울철 작업 중 발생하기 쉬운 질식 사고와 미끄러짐·낙상 사고 예방 방법, 한파 대응을 위한 5대 기본 안전수칙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무를 담당하는 팀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며 근로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작업 중 체온 유지의 중요성과 보호장비 착용 요령, 응급 상황 발생 시 대처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짚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이후에는 낙상이나 근육 통증에 대비해 파스 등 간단한 안전용품도 함께 전달됐다.
자원재활용센터는 작업 특성상 겨울철에도 야외 활동과 반복적인 육체노동이 불가피한 곳이다. 이로 인해 한파에 따른 신체 부담과 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만큼, 현장 맞춤형 안전교육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구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누구나 한랭질환에 노출될 수 있고, 초기 대응이 늦어질 경우 중대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평소 방한복과 장갑, 모자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한랭질환이 의심될 경우 즉시 따뜻한 장소로 이동한 뒤 구청이나 119에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해운대구는 앞으로도 계절별 위험 요인을 고려한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교육을 통해 근로자 보호와 산업재해 예방에 힘쓴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