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본, 신천지 첫 압수수색 단행했다…국민의힘 당원 가입 의혹

2026-01-3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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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과천 신천지 총회 본부 등 압수수색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자료 사진. 합수본은 30일 오전부터 경기도 과천 신천지 총회 본부와 경기 가평군 고성리 소재 평화연수원(평화의 궁전) 및 신천지 관계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일 합수본이 출범 이후 신천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연합뉴스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자료 사진. 합수본은 30일 오전부터 경기도 과천 신천지 총회 본부와 경기 가평군 고성리 소재 평화연수원(평화의 궁전) 및 신천지 관계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일 합수본이 출범 이후 신천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연합뉴스

신천지에 대한 검·경 합동수사본부(합수본)의 첫 압수수색이 단행됐다.

검·경 합동수사본부(합수본)가 당원 가입 의혹을 받는 신천지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합수본은 통일교·신천지의 정교 유착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합수본, 신천지에 대한 첫 압수수색 단행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합수본은 30일 오전부터 경기도 과천 신천지 총회 본부와 경기 가평군 고성리 소재 평화연수원(평화의 궁전) 및 신천지 관계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일 합수본이 출범 이후 신천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등은 2021년 국민의힘 20대 대선 경선과 2024년 국민의힘 22대 총선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신천지 신도들을 국민의힘 책임 당원으로 가입하도록 강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이 총회장 등이 정당법 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합수본은 신천지 전직 간부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신천지가 '필라테스'라는 이름의 프로젝트 아래 신도들의 당원 가입을 독려했으며 이에 따라 수만명의 신도가 국민의힘에 책임당원으로 가입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합수본은 그동안 신천지 탈퇴자들을 여러 차례 불러 조사하면서 이만희 총회장과 관계자들의 녹취록, 신도들이 받은 당원 가입 지시 내용 등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기된 의혹 부인하고 있는 신천지

그러나 신천지 측은 정당 가입과 경선 개입 등 의혹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신천지는 최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성도들의 동의하에 교인 명부 제공 의사가 있다"라며 "성도 명부와 더불어민주당 및 국민의힘을 포함한 각 정당의 당원 명부에 대해 동시에 공동 조사를 실시하라"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결탁이 실제로 존재했다면 정당한 절차로 매입한 교회 시설조차 종교시설로 사용하지 못하는 현재 상황은 설명될 수 없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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