뭇국에 고기 대신 '이것'을 넣어보세요…먹을수록 든든한데 속도 편안해요
2026-02-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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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 뭇국 레시피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따뜻한 국물 요리가 떠오른다. 그중에서도 뭇국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집밥 메뉴다. 보통은 소고기나 멸치 육수를 떠올리기 쉽지만, 이런 재료 없이도 깊고 진한 맛을 낼 수 있다면 어떨까. 고기 없이 속은 편안하면서도 먹을수록 든든한 '표고버섯 뭇국' 레시피를 소개한다.

필요한 주 재료는 '무', '표고버섯' '대파'이다. 양념으로는 '들기름', '국간장', '다진 마늘', '소금'만 활용해도 충분하다. 요리 과정은 아래와 같다.
1. 무를 사각형 모양으로 얇게 썰어준다.
2. 표고버섯은 꼭지를 떼어낸 뒤 적당한 크기로 얇게 썰어준다. 대파도 송송 썰어 준비한다.
3. 팬이나 냄비에 들기름 한 스푼을 두르고 무를 먼저 넣어 볶는다. 무가 반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4. 무의 양을 보며 물을 두세 컵 정도 붓고 끓인다.
5. 물이 끓기 시작하면 표고버섯을 넣고 약 10분간 더 끓여준다. 중간중간 떠오르는 거품은 걷어내 국물을 깔끔하게 만든다.
6. 국간장 한 스푼과 다진 마늘 한 스푼을 넣고 간을 본 뒤, 취향에 따라 소금을 약간 추가한다. 마지막으로 대파를 넣고 한 번 더 끓여주면 완성이다.
이번 레시피의 핵심은 겨울무와 표고버섯이다. 겨울무는 수분이 많고 단맛이 강해 국물 요리에 넣으면 자연스러운 시원함을 더해준다. 여기에 표고버섯 특유의 구수한 향과 감칠맛이 더해지면서 고기가 없어도 깊은 풍미를 만들어낸다. 들기름을 활용해 무를 먼저 볶아주면 고소한 향이 배어들어 국물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진다. 재료도 간단하고 조리 과정도 어렵지 않아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겨울철 무는 특히 다른 계절에서 생산될 때보다 당도가 높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활동을 돕고 소화 효소로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부담 없이 먹기 좋은 식재료다. 비타민C도 다량 함유해 면역력 강화에도 효과적이다.
무를 고를 때는 겉면이 단단하고 잔뿌리가 적으며, 들었을 때 묵직한 것이 좋다. 무청이 달려 있다면 싱싱한 초록색인지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표고버섯은 특유의 향과 감칠맛, 쫄깃한 식감으로 먹는 재미가 있다. 게다가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포만감을 주는 데도 도움이 된다. 고기 없이도 든든한 느낌을 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표고버섯을 사용할 때는 가급적 물을 적신 행주 등으로 이물질을 털어내는 정도가 좋다. 물에 씻을 경우에는 빠르고 가볍게 세척한다. 남은 표고버섯은 키친타월이나 랩으로 감싸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고기가 들어가지 않아도 충분히 깊은 맛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표고버섯 뭇국은 유용하다. 아침 식사로도 좋고, 부담 없는 저녁 메뉴로도 제격이다. 밥 한 공기와 함께 곁들이면 과하지 않으면서도 든든한 한 끼가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