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
2026-02-03 09:30
add remove print link
“5분 동안 유가증권시장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 정지”
코스피가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3일 오전 9시 26분 선물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향후 5분 동안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을 정지한다고 공시했다.
발동 시점 기준 코스피200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6.55포인트(5.05%) 오른 759.15를 기록했다.
오전 9시 2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3.32포인트(3.91%) 상승한 5142.99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이른바 ‘워시 쇼크’ 여파로 유가증권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바 있다. 불과 하루 만에 급락세에서 반등 국면으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장업무규정에 따르면 코스피200 선물거래종목 중 직전 거래일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종목의 가격이 5% 이상 상승해 1분간 유지될 경우 프로그램매매 매수(매도) 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된 뒤 자동으로 해제된다.
이날을 포함해 매수·매도 사이드카는 총 62회 발동됐다. 지난해에는 매수 사이드카가 한 차례 발동된 바 있다.
'사이드카'란?
사이드카는 주식 시장의 급격한 등락을 완화하기 위한 안전장치로, 매수와 매도 상황에 따라 프로그램 매매를 5분간 일시 정지하는 제도다. 기본적으로 선물 가격, 즉 코스피200 기준 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오르거나 내린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되며, 이는 현물 시장의 과도한 변동을 완화하고 투자자들에게 냉정하게 판단할 시간을 주기 위한 목적을 가진다.
매수 사이드카는 선물 가격이 5% 이상 급등했을 때 작동하며, 이 경우 프로그램 매수 호가가 5분간 정지된다. 이는 과열된 매수 열기를 식히고 단기적인 쏠림 현상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반대로 매도 사이드카는 선물 가격이 5% 이상 급락했을 때 발동돼 프로그램 매도 호가를 5분간 멈추게 하며, 공포에 따른 무분별한 매도를 막아 시장 안정을 돕는 장치로 기능한다.
사이드카는 하루에 한 번만 발동될 수 있으며, 장 마감 40분 전에는 작동하지 않는다. 또한 더 강력한 거래 중지 장치인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 전 단계의 완충 장치라는 점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