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딱딱한 관공서에 ‘감성’ 입힌다~공공시설 8곳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

2026-02-0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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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작은미술관’ 운영… 행정 공간을 시민 소통과 문화 공유의 장으로
구 소장품 및 시민 참여작 전시 통해 지역사회 문화적 연대감 강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의 주요 공공시설들이 단순한 행정 업무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의 문화적 연대를 확인하는 ‘소통의 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로비와 복도 등 무심코 지나치던 유휴 공간에 예술의 색을 입혀 시민들에게 돌려준다는 취지다.

광산구는 4일, 공공미술의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의 문화적 유대감을 높이기 위한 ‘2026 찾아가는 작은미술관’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 공간, 예술을 입다

전시는 12월 31일까지 광산구청, 광산공유센터, 월곡1동 행정복지센터 등 8개 거점에서 동시 진행된다. 각 시설의 특성에 맞춰 광산구가 소장한 수준급 미술품과 시민들의 삶이 담긴 사진 작품들을 배치해, 공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 함께 나누는 ‘문화적 공감’

이번 프로젝트는 예술을 매개로 지역 공동체를 하나로 묶는 시도로도 평가받는다. 시민이 직접 창작한 결과물을 공공장소에서 이웃과 함께 감상하고 공유함으로써, 지역사회 구성원 간의 정서적 거리를 좁히는 효과가 기대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공공시설을 문화 공간으로 확장하는 것은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일”이라며 “지역 문화예술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도록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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