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은 수업만 하세요”~전남도교육청, 잡무 덜고 ‘교육’ 채운다

2026-02-07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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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체험학습 보조인력 지원·폐기물 처리 대행 등 ‘교사 업무 다이어트’ 본격화
18개 시군 학교종합지원센터 확대… 김대중 교육감 “가르치고 배우는 본질 회복”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소풍 갈 때마다 학생 인솔하랴, 안전 챙기랴 정신없었는데 이제 한시름 놓게 됐습니다.”

5일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학교종합지원센터장 협의회’가 진행되고 있다.
5일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학교종합지원센터장 협의회’가 진행되고 있다.

전남 지역 일선 학교 교사들의 어깨를 무겁게 짓누르던 행정 업무 부담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전라남도교육청이 교사는 수업에, 학생은 배움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5일 ‘2026 학교종합지원센터장 협의회’를 열고, 올해부터 학교 현장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맞춤형 행정업무 경감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 체험학습·폐기물 처리 등 ‘가려운 곳’ 긁어준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교사들의 부담이 컸던 현장체험학습 지원이다. 전남교육청은 올해부터 ‘현장체험학습 기타 보조인력 매칭 방안’을 도입, 자원봉사 형태의 보조 인력을 인솔 교사와 연결해 학생 안전 관리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특별교실 정비 ▲학교 폐기물 처리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 점검 등 그동안 교직원들이 떠맡아야 했던 시설 관리 업무들도 교육청 산하 학교종합지원센터가 직접 챙기게 된다.

◆ “교사는 가르침에 전념해야”

서영옥 정책기획과장은 “행정업무 경감은 단순히 일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교사와 학생이 학교의 주인으로서 본연의 자리를 되찾는 과정”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으로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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