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메시지에 답장...다카이치 총리가 밤늦게 SNS에 올린 글

2026-02-1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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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셔틀외교로 한국 방문 기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재명 대통령의 중의원(하원) 선거 승리 축하 메시지에 화답하며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뜻과 함께 셔틀외교 재개 기대를 내비쳤다.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 뉴스1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 뉴스1

다카이치 총리는 9일 밤늦게 자신의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일본어와 한국어로 글을 올리고 이재명 대통령의 중의원 총선 승리 축하 메시지에 대해 감사 입장을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게시글에서 “이재명 대통령님 따뜻한 축하 말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일본과 한국은 국제사회의 여러 과제를 함께 풀어야 하는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강조하며 협력 파트너로서의 관계를 재확인했다. 이어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 나라현을 방문했을 당시에도 한일 관계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고 언급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앞으로도 양국 정상의 리더십 아래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다음 셔틀외교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적으며 정상 간 왕래 재개 의지도 드러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SNS에 올린 메시지. / 다카이치 총리 X(옛 트위터) 캡처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SNS에 올린 메시지. / 다카이치 총리 X(옛 트위터) 캡처

해당 게시물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앞서 남긴 축하 메시지도 함께 인용됐다. 앞서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의 선거 승리를 축하하며 총리의 리더십 아래 일본이 더욱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게시글을 올린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월 나라현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양국이 새로운 60년을 향해 함께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적었다. 이어 신뢰와 유대를 바탕으로 한일 양국이 더 넓고 깊은 협력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머지않은 시일 내 셔틀외교를 통해 다카이치 총리를 한국에서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은 지난 8일 치러진 일본 중의원 총선에서 전체 465석 가운데 316석을 확보하며 개헌안 발의 기준선인 310석을 넘어섰다. 일본 정치권에서는 이번 결과를 자민당의 대승으로 평가하는 분위기 속에서 다카이치 총리가 외교 일정에서도 보폭을 넓힐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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