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여의도서 ‘3일 강행군’~ 통합특별법 골든타임 사수 총력전
2026-02-1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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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의원 간담회·9일 총리 면담 이어 10일 국회 행안위 지도부 연쇄 회동
신정훈 위원장·윤건영 소위원장 만나 법안 심사 협조 강력 요청
경제부지사 단장으로 한 ‘국회 상주 TF’ 가동… 입법 전쟁 돌입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전남 행정통합의 운명을 가를 ‘통합특별법’ 국회 심사가 본격화된 가운데, 김영록 전남지사가 여의도를 베이스캠프 삼아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법안의 통과 여부뿐만 아니라 내용의 ‘질’을 담보하기 위해 도정 역량을 총동원하는 모양새다.
김영록 지사는 10일 국회를 찾아 행정안전위원회 신정훈 위원장과 윤건영 법안심사제1소위원장을 잇달아 만났다. 지난 8일 지역 국회의원 간담회, 9일 김민석 국무총리 면담에 이은 3일 연속 강행군이다.
◆ 법안 소위가 승부처
김 지사가 이날 행안위 지도부를 찾은 것은 특별법 논의가 실질적인 입법 단계인 법안심사소위로 넘어갔기 때문이다. 법안의 구체적인 자구를 다듬고 쟁점을 조율하는 소위 단계에서 핵심 특례가 빠지거나 후퇴하는 것을 막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 지사는 두 위원장에게 “통합특별시는 선언적 의미가 아니라 실질적인 기능을 해야 한다”며 입법 단계에서 구체적인 권한 이양을 명시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신 위원장과 윤 소위원장은 통합 취지에 공감하며 면밀한 검토를 약속했다.
◆ 행정력 총동원
전남도는 국회 심사 기간에 맞춰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행정통합 특별법 전담 TF’를 구성해 국회 상황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