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호 세종시장 예비후보, 후원회장에 김태년 의원 위촉… ‘행정수도’ 인맥 전면에

2026-02-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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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후보 측 “국회·청와대 완전 이전 논의 이끈 인사”… 선거 지원 본격화 관측
후원회장 위촉은 정치적 상징성 크지만, 정책·비전 경쟁이 본선 좌우

조상호 세종시장 예비후보, 후원회장에 김태년 의원 위촉 / 뉴스1
조상호 세종시장 예비후보, 후원회장에 김태년 의원 위촉 / 뉴스1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12일 후원회장으로 김태년 국회의원(경기 성남 수정)을 위촉했다.

조 후보 캠프는 김 의원이 과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회와 청와대, 부처 이전” 필요성을 제기하며 행정수도 완성 논의에 불을 붙인 인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당시 발언을 계기로 세종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가 환영 입장을 냈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조상호 예비후보 측)

김태년 의원은 5선 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바 있고, 현재 당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조 후보 측은 김 의원이 이해찬 전 국무총리와의 인연, 세종 현안에 대한 중앙 정치권 지원 경험 등을 근거로 “세종 발전을 위한 지원에 적극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지난 1월 10일 조 후보 출판기념회 영상축사에서 조 후보의 행정 경험과 세종의 성장 방향에 대한 기대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에선 유력 정치인의 후원회장 합류가 후보의 외연 확장과 조직 결집에 상징적 효과를 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지방선거는 결국 지역 의제의 구체성과 실행력이 승패를 가르는 만큼, ‘누가 돕느냐’보다 ‘무엇을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행정수도 완성, 자족기능 강화, 광역교통과 생활 인프라 같은 세종의 핵심 과제를 놓고 후보 간 정책 경쟁이 본격화하는 국면에서, 조 후보 역시 후원 인맥에 기대기보다 실현 가능한 공약과 재원·일정 등 실행계획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제시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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