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유능한 광명 완성”… 박승원 시장 3선 도전 밝혀

2026-02-1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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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자회견서
지속가능 도시 기반 완성 등 3대 핵심 과제 제시

박승원 광명시장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6월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승원 광명시장 신년회견. / 위키트리 김태희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 신년회견. / 위키트리 김태희 기자

박승원 시장은 12일 광명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3선 출마 여부 질문에 "광명을 위해 더 일해달라는 시민들의 요청이 많았다"며 출마 결심을 밝혔다.

박 시장은 3선 도전 이유로 시민들의 요청과 함께 민선 8기 벌여놓은 사업을 마무리 하고, 시민주권정부를 완성하고 싶다는 뜻을 들었다.

박 시장은 시민과 함께 쌓아온 핵심 가치를 동력으로 삼아 ‘유능한 도시 광명’을 완성하겠다며 △지속가능 도시 기반 완성 △기본사회 실현 △도시개발 완성 등 3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박 시장은 “지금의 광명은 행정이 주도하는 도시가 아니라 유능한 시민이 스스로 선택하고 참여하며 만들어 온 도시”라며 “2026년은 시민주권, 평생학습, 탄소중립, 자원순환, 사회연대경제, 정원도시, 기본사회 등 광명의 핵심 가치들을 유능한 시민과 함께 완성의 단계로 끌어올리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명시는 국토교통부 ‘2024년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 선정으로 3년간 총 160억 원을 투입해 ‘광명형 탄소중립 스마트도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박 시장은 “그동안 다져온 탄소중립 정책을 기반으로 에너지·교통·안전·데이터 4개 분야 첨단 기술을 더해 탄소중립 스마트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스마트도시 혁신 거점 ‘지-스마트 허브(G-SMART HUB)’를 개관했으며, 연말까지 신재생에너지 자원 발전소, AIoT 기반 침수·홍수 통합관제시스템, 친환경 배송 서비스, 데이터스테이션과 통합플랫폼 구축을 순차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덕산·구름산·가학산·서독산을 잇는 ‘시민정원 벨트’와 안양천 국가정원 지정, 목감천 친수공간, 가학산 수목원·소하문화공원·영회원 수변공원 조성 등을 통해 도시에 녹색 생활권을 구축하고, 광명사랑화폐 지류형 도입과 사회적경제혁신센터를 거점으로 한 지역공동체 자산화 모델로 지역순환경제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박 시장은 “기본사회는 하나의 사업이 아니라 모든 행정의 토대”라며 “모든 정책을 기본사회 관점에서 접근해 시민들이 건강·일자리·주거 등 당연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2025년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기본사회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돌봄 영역에서는 전국 최초 ‘돌봄 통합지원 조례’를 바탕으로 통합돌봄을 본격화한다. 시는 오는 3월부터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한 팀이 돼 재택의료가 필요한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재택의료센터를 가동하고, 동별 전담 돌봄매니저 배치와 ‘의무방문제’, 가사·식사·방문목욕·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틈새돌봄’으로 돌봄 공백을 메워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어르신 평생학습·일자리, 청년특화 공공임대주택(광명소하지구 152세대)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정책에 더해, ‘AI 광명 추진계획’을 통해 3년간 단계적 행정혁신을 추진하고 ‘광명인생행복학교’를 평생학습과 결합해 기술사회 속에서도 시민의 삶과 행복, 존엄을 지키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도시개발 분야에서 박 시장은 “앞으로 5년 안에 도시의 골격이 완성되는 이 시기에 내리는 결정 하나하나가 광명의 미래 100년을 만든다”며 “도시개발 사업으로 도시의 ‘성장’을 넘어 ‘완성’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핵심 카드로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내 5만 석 규모 K-아레나 유치와 7개 철도망 구축을 제시했다.

광명시는 국정과제인 ‘중·대형 복합 공연장형 아레나(K-아레나)’ 정책에 맞춰 전담 TF를 구성하고 유치 전략을 수립해 왔으며, K-아레나를 문화·관광 산업의 신성장 축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교통 인프라는 신천~하안~신림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별도로 민간투자사업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추진하고, 월곶판교선·신안산선 공사, 광명~수색 고속철도, 광명시흥선, GTX-D·GTX-G(송우포천선) 등 7개 철도망을 통해 수도권 서남부 교통 거점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지구 준공·분양, 하안동 국유지 K-혁신타운 조성, 광명하안2 공공주택지구·구름산지구 개발, 자율주행 셔틀버스 도입, 광명3동 공공도서관·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생활SOC 확충으로 ‘도시의 지도’를 새로 그린다는 복안이다.

박 시장은 “광명의 모든 정책 중심에는 시민이 있었고, 시민은 위기 속에서도 도시를 다시 일으키는 회복력의 원천이었다”며 “이러한 정책들이 이어지면 2030년 광명은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생활도시이자 경제자족도시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낮게 듣고, 더 깊이 묻는 자세로 시민과 함께 광명의 미래를 끝까지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home 김태희 기자 socialest2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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