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광주, 무대 위에서 다시 피어난다~광주시 광산구, 창작 뮤지컬 ‘망월’ 선뵈

2026-02-12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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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46주년 기념작, 국립5·18민주묘지 배경으로 윤상원 열사 이야기 담아
광산구, 문예회관 특성화 등 공모 3건 선정… 국·시비 3억 2천 확보
윤상원 기념관 연계 전시·공연 등 다채로운 ‘오월 문화’ 향연 예고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올해로 46주년을 맞는 5·18 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이 광주 광산구에서 예술의 옷을 입고 시민들을 만난다.

광주 광산구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주관한 문화예술 분야 공모사업 3건에 잇따라 선정되며, 지역 고유의 서사를 담은 콘텐츠 제작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 무대 위로 소환된 ‘오월의 기억’

가장 기대를 모으는 것은 오는 5월 광산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를 창작 뮤지컬 ‘망월: 달을 바라다’이다. 이 작품은 국립5·18민주묘지를 배경으로 윤상원 열사를 비롯한 역사적 인물들의 이야기와 시대정신을 감동적으로 풀어낸다.

단순한 역사적 재현을 넘어, 세대와 지역의 경계를 허물고 시민들의 일상 속에 ‘오월 정신’을 문화적으로 스며들게 하겠다는 광산구의 의지가 담긴 야심작이다.

◆ 윤상원 기념관, 문화 공간으로 변신

공연뿐만 아니라 전시와 교육도 풍성하다. 광산구는 ‘윤상원 기념관(천동마을 민주커뮤니티센터)’과 연계해 5·18의 가치를 재해석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광산구만의 색깔을 입힌 5·18 콘텐츠를 집중 육성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호흡하며 오월의 광주를 문화로 기억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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