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구부산고속도로 차량 화재, 산불로 번져…2차 사고로 1명 사망

2026-02-1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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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양방향 극심한 정체

경찰과 고속도로 관계자들이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 뉴스1
경찰과 고속도로 관계자들이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 뉴스1

설 연휴 첫날인 14일 오전 1시 반쯤 경북 경산시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대구 방면 남천교 인근에서 25톤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화물차에 불이 나면서 한때 인근 산으로까지 불이 번졌으며 도로도 5시간 넘게 양방향 통제됐다.

사고 수습으로 도로가 정체되면서 약 1km 뒤에서 달려오던 4.5톤 화물차가 앞서 멈춰있던 1톤 화물차를 들이받아 1톤 화물차 운전자인 50대 남성이 숨지는 2차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애초 25톤 화물차가 갓길에 세워진 고장 차량을 피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속도로에서 차량 화재가 나면 무엇보다 신속하고 침착한 대응이 중요하다.

먼저 차량에서 연기나 이상한 냄새가 생기면 즉시 비상등을 켜고 갓길이나 안전한 곳에 정차해야 한다. 엔진을 끄고 모든 탑승자는 가드레일 밖 안전지대로 대피하되, 짐을 챙기느라 시간을 지체해선 안 된다.

대피 후에는 119에 신고하고 차량 위치와 상황을 정확히 알려야 한다. 초기 소화가 가능하다면 소화기를 사용하되, 불길이 크면 절대 접근하지 말고 최소 100m 이상 떨어져야 한다.

뒤따라오는 차량의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후방 500m 지점에 삼각대를 설치하는 것도 필요하다. 특히 화물차는 적재물이 가연성 물질일 경우 폭발 위험이 있어 더 주의해야 한다.

고속도로 화재는 정체를 유발해 연쇄 추돌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운전자들은 앞차와의 안전거리 확보와 돌발 상황 대비가 필수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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