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농업인 맞춤 지원 강화~ 공익수당 70만원으로 인상
2026-02-1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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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확대, 청년농 정착 지원 등 추진
귀농인 주택구입 지원 및 찾아가는 이동장터 운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경영 안정을 위해 맞춤형 지원 정책을 대폭 강화한다.
18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여성농업인 복지 향상, 청년농 육성, 공익수당 인상 등을 골자로 한 농업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우선 여성농업인을 위한 지원이 촘촘해진다. 문화·여가 활동을 위한 행복바우처 지급과 함께 농작업 질환 예방을 위한 특수건강검진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검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병원 방문 검진뿐 아니라 이동 검진 서비스도 도입했다. 또한 출산 농가를 위한 도우미 지원과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사업도 지속 운영한다.
농촌의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 농업인 육성책도 마련됐다. 시는 창업농의 초기 정착을 돕기 위해 농지 확보, 시설 설치 및 개보수 등을 지원하며, 소득 기반 확충과 청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부족한 일손 문제는 공공형 계절근로제 확대 운영으로 해소할 방침이다.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한 '농어민 공익수당'은 기존 60만 원에서 올해 70만 원으로 10만 원 인상된다. 지급 대상은 요건을 갖춘 경영주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액 순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귀농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창업 자금 및 주택 구입비, 소형 농기계 구입비 등을 지원하고, 교통이 불편한 송광·외서면 등에는 '찾아가는 이동장터'를 운영해 생활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현장에서 농업인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