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다니는 청년, 4년 버티면 1,500만 원 더 받는다”

2026-02-2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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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청년 근속장려금’ 참여 기업·청년 3월 9일까지 모집
기업엔 최대 500만 원, 청년엔 최대 1,500만 원… 총 2,000만 원 패키지 지원
잦은 이직 막고 지역 정착 유도… 올해 400개 사, 1,000명 혜택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들의 장기 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통 큰 인센티브 카드를 꺼내 들었다.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이 4년간 근무할 경우 기업과 청년에게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하는 ‘청년 근속장려금 지원사업’이 본격적인 모집에 들어간다.

전남도는 오는 3월 9일까지 ‘2026 전남 청년 근속장려금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장님도 좋고 직원도 좋은"… 1석 2조 상생 프로젝트

이번 사업은 전남도가 2016년부터 추진해 온 대표적인 청년 일자리 정책이다. 핵심은 청년들의 이직률이 높은 입사 초기(1~4년 차)에 금전적 보상을 강화해 고용 안정을 꾀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5인 이상 300인 미만의 전남 소재 중소기업이다. 이곳에 재직 중인 18세45세 청년 근로자(14년 차)가 있다면 신청 가능하다. 기업은 전체 고용 인원의 30% 범위 내에서 최대 10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4년 근속 시, 청년 1,500만 원 + 기업 500만 원 혜택

지원금은 근속 연차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4년간 꾸준히 근무할 경우, 기업에는 고용 유지 지원금으로 최대 500만 원이, 청년 근로자에게는 장기 근속 장려금으로 최대 1,500만 원이 지급된다.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줄여주는 동시에, 청년에게는 목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 정착을 돕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400개 기업, 청년 근로자 1,000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사업장 소재지의 시·군 누리집 공고문을 확인한 후 신청하면 된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청년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지역 경제에도 활력이 돈다”며 “앞으로 광역 생활권 변화에 발맞춰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일자리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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