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조기 추경으로 민생경제 활력…6천782억 증액

2026-02-25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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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3조 3천805억원…지역경제 회복·인구위기 극복 집중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고물가와 내수 부진으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구위기와 저출산 극복,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등을 위한 2026년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

만원주택 사업 조감도
만원주택 사업 조감도

이번 추경 예산안은 본예산 12조 7천23억 원에서 6천782억 원(5.3%) 증가한 13조 3천805억 원 규모다. 일반회계는 6천445억 원(6.2%) 증가한 11조 1천32억 원, 특별회계는 137억 원(1.1%) 증가한 1조 2천492억 원, 기금은 200억 원(2.0%) 증가한 1조 281억 원을 반영했다.

*총재정규모: 13조 3,805억 원(본예산 12조 7,023억원 대비 6,782억 원 증, 5.3%↑)

-일반회계 : 11조1,032억 원(기정 10조4,587억 원 대비 6,445억 원 증, 6.2%↑)

-특별회계 : 1조2,492억 원(기정 1조2,355억 원 대비 137억 원 증, 1.1%↑)

-기 금 : 1조 281억 원(기정 1조 81억 원 대비 200억 원 증, 2.0%↑)

전남도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민생회복과 지역 성장, AI·첨단 산업 육성, 인구 감소·저출산 대응,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안전·정주여건 개선 등 도민 삶과 직결된 민생현안 해결과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했다.

지방도
지방도

침체한 골목상권을 되살리고 지역 소비 진작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사업’ 658억 원(당초 50억 원)을 추가 편성했다. 또한 고금리 장기화로 경영난에 처한 중·소상공인의 이자부담 완화를 돕기 위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이자지원 사업’ 63억 원(당초 155억 원)을 증액했다.

기업 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투자기업 지원사업’에 59억 원(당초 49억 원)을 확대 편성하고,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청년 창업사관학교 운영사업’ 3억 원(당초 24억 원)을 증액했다.

전남 경제의 뿌리인 농수축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벼 재배농가의 소득보전을 위한 ‘벼 경영안정대책비’ 114억 원을 반영하고 ‘소규모 영세 전복 양식어가 보증 지원 확대사업’ 5억 원 등을 신규 편성했다.

미래 산업 구조 대전환을 위한 AI·첨단 분야에도 힘을 보탰다.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에 106억 원을 신규 투입해 지역 중소기업의 AI 활용·확산을 지원하며, 농업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및 실증·빅데이터 센터 건립 등 ‘농업 분야 AX 혁신기반 조성사업’ 85억 원을 신규 편성했다.

지방소멸위기와 인구 절벽 극복에도 전략적으로 투자한다. 농어촌의 생명력을 유지하고 인구 유입을 위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367억 원(당초 416억 원)을 추가 반영하고,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 50억 원(당초 100억 원)을 확대 편성해 신혼부부·청년층의 주거 안정과 정착을 지원한다.

청년의 자립과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센터 및 청년마을 활성화 사업’에 8억 원을 신규 반영하고, 청년 통합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전남 청년비전센터 건립사업’ 27억 원(당초 124억 원)을 증액했다.

또한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전남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 운영사업’ 2억 원(당초 8억 원)을 증액 편성하고, 외국인 대상 ‘한국어 배움터 운영 사업’ 1억 원을 신규 반영했다.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힘쓴다.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부의 경제적 지원을 위한 ‘난임 시술비 지원사업’ 10억 원(당초 21억 원)을 추가 지원하고, 부모의 양육부담 경감을 위한 ‘전남형 24시 돌봄어린이집 운영사업’ 6천만 원(당초 9천만 원)을 증액했다.

전남도는 올해 전남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22억 원을 확대 지원한다. 박람회 붐 조성을 위한 ‘사전 붐업 행사’ 1억 2천만 원, ‘전남 홍보관 운영’ 1억 원 등을 신규 반영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섬 반값 여행 지원사업’ 5억 원, ‘여객선 반값 운임지원 사업’ 3억 원(당초 5억 원) 등을 반영했다. 박람회 인프라 확충과 안전시설 보강에도 주력한다. ‘랜드마크 조성사업’ 3억 원(당초 12억 원), ‘시설 안전관리 및 도로 정비사업’ 등 7억 3천만 원을 투입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행사 운영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문화·관광 매력도시 전남을 위한 투자도 지속한다. 섬·갯벌 등 천혜의 경관자원을 활용해 체류형 관광기반을 조성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94억 원(당초 719억 원)을 증액하고, 국가유산의 원형 보존과 활용을 위한 ‘국가지정유산 보수정비사업’ 120억 원(당초 356억 원)을 추가 반영했다.

세계적 애니메이션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순천 K-디즈니 사업’의 지속가능성 확보와 이전 기업의 안정화를 위해 ‘순천문화콘텐츠 3호 펀드’에 5억원을 신규 출자하고, 청년 예술자의 창작활동 뒷받침을 위한 ‘케이아트(K-Art) 청년창작자 지원사업’에 7억 원을 신규 편성했다.

지역산업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94억 원(당초 667억 원), ‘글로컬대학 집중육성 지원사업’ 40억 원(당초 210억 원)을 반영하고, ‘목포대와 도립대, 목포대와 순천대 통합에 따른 운영비’ 40억 원을 확대 편성해 지역 대학의 안정적 통합 추진을 지원한다.

여순사건을 비롯한 국가폭력으로 정신적·신체적 피해를 입은 희생자 및 유족의 치유와 일상회복 지원을 위해 ‘국립전남트라우마치유센터 운영사업’ 12억 원을 신규 편성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건설경기 침체와 재료비 상승으로 위축된 지역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공공 건설투자도 확대한다. ‘지방도 정비사업’ 170억 원(당초 1천100억 원), ‘지방하천 정비사업’ 150억 원(당초 800억 원), ‘자연재난피해 재해복구사업’ 713억 원(당초 92억 원),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 104억 원(당초 104억 원)을 확대 반영해 도민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재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추경은 어려운 재정 상황에서도 민생경제 회복과 도민의 미래와 직결된 핵심 현안 해결에 방점을 뒀다”며 “도민이 일상에서 실질적 변화를 체감하고, 전남이 미래로 대도약할 발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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