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 “마을 발전, 주민 손으로”~지역 리더 역량 강화 교육
2026-02-25 11:24
add remove print link
23~24일 엄다면 오선박주권역서 ‘행복함평 마을학교 새싹반’ 운영
기초생활거점·마을만들기 추진위원장 등 20명 대상 실무 교육
주민 주도 농촌 개발 기틀 마련… 현장 중심 참여형 프로그램 ‘호응’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주민 스스로 지속 가능한 농촌의 미래를 설계하고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역 리더들의 실무 역량 강화에 나섰다.
함평군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엄다면 오선박주권역 다목적센터에서 ‘2026 시군역량강화사업 행복함평 마을학교 새싹반’ 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현재 농촌 지역 개발을 목적으로 추진 중인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마을만들기사업 등의 핵심 주체인 각 마을 추진위원장과 리더 2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론은 가라"… 생생한 현장 사례 중심
교육 프로그램은 딱딱한 이론 강의를 벗어나, 농촌 지역 개발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무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으로는 ▲타 지역 개발 사업의 성공 및 실패 사례 분석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 ▲농산어촌 개발사업 거점 시설을 활용한 소득 창출 모델 연구 등이 다뤄졌다. 또한, 지역 발전 과정에서 리더가 가져야 할 자세와 주민 주도형 사업 추진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이어졌다.
특히, 참가자들이 직접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교육의 몰입도와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속 가능한 농촌 위한 '거버넌스' 구축
함평군은 이번 ‘새싹반’ 교육을 시작으로 사업 단계별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사업 주체 간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관 주도가 아닌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지속 가능한 지역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농촌 개발 사업의 성패는 결국 그 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의지와 역량에 달려있다”며 “이번 교육이 마을 리더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