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수 누가 뛰나]조주홍,“스마트 수산으로 어민 소득·청년 일자리 동시 확대”

2026-02-2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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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서 파는 어업은 한계”….가공과 저장, 유통, R&D까지 ‘바다산업 밸류체인’ 구축

조주홍 영덕군수 출마 예정자/조주홍 제공
조주홍 영덕군수 출마 예정자/조주홍 제공

[영덕=위키트리]이창형.박병준 기자=조주홍 영덕군수 출마 예정자는 27일 ‘스마트 수산’ 공약을 발표하며 “영덕의 대게와 수산은 자존심이지만, 지금 구조로는 어민 손에 남는 돈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면서 “이제는 ‘잡아서 파는 어업’에서 벗어나 가공과 저장, 유통, 연구개발까지 연결되는 바다산업 체계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조 예정자는 영덕 수산업의 현주소를 △어획량 변동 확대, △고령화로 인한 인력 공백, △유통 단계에서 발생하는 수익 유출, △브랜드 신뢰의 체계 부재로 진단하면서 “대게가 유명하다고 지역경제가 자동으로 살아나는 시대는 끝났다.”면서 “영덕이 살려면 ‘수산을 산업으로’ 키워 일자리와 세수를 붙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주홍 예정자가 제시한 추진 전략의 핵심은 ‘밸류체인 완성’이다.

무엇보다 스마트 수산 가공 종합단지 조성을 공모 사업과 연계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기존 로하스 수산 가공단지와 기능을 정교하게 분담해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단지 조성은 단순 공장 유치가 아니라, 가공 현대화와 공동선별과 공동출하, 콜드체인과 물류 표준화를 함께 묶어 출하부터 판매까지 한 흐름으로 움직이도록 설계한다는 것이다.

조 예정자는 “수산업의 경쟁력은 결국 유통에서 갈린다.”면서, 위판–가공–보관–출하 과정을 데이터로 연결하는 수산 DX(디지털 전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어획과 입고, 재고, 출고 정보를 표준화해 가격 변동과 출하 병목을 줄이고, 생산자 중심의 거래 구조를 만들어 “중간 단계에서 빠져나가던 수익이 지역에 남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온라인 판로 역시 B2B(대량 거래)와 라이브커머스 등 채널을 병행해 성수기 집중에서 연중 판매 구조로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신뢰’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조주홍 예정자는 “청정 영덕 수산은 말로 증명할 게 아니라 시스템으로 증명해야 한다.”면서 안전과 위생 기준을 강화하고 검사와 공개 체계를 상시화해 유통 신뢰를 데이터로 쌓겠다고 밝혔다.

단순 홍보가 아니라, 품질과 원산지, 위생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표준을 만든 뒤, 그 신뢰가 가격과 계약으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물류와 데이터, 마케팅 분야 청년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연계해 ‘수산업의 젊은 일자리’를 실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조주홍 예정자는 기대효과로 △어가소득 안정, △제조형·물류형 일자리 창출, △지역 상권 선순환, △관광 체류 확대를 제시하면서 “가공과 유통이 붙으면 같은 물량이라도 부가가치가 커지는 만큼 그 부가가치가 전통시장과 식당, 숙박까지 연결되면 체류 기간이 늘고, 돈이 도는 영덕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덕의 바다는 자원에 머물면 마르지만, 산업이 되면 살아난다.”며 “바다를 군민 소득으로 바꾸는 구조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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