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3월 지역화폐 12% 파격 할인~ "소비심리 불 지핀다"

2026-03-0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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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80억 원 규모 발행… 선할인 10% + 캐시백 2% 적용
1분기에만 260억 집중 투입해 지역 경제 활성화 총력
4월부터는 10% 상시 할인 전환… 축제 기간 추가 혜택 예고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봄을 맞아 위축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화폐 할인율을 대폭 상향한다.

카드형 나주사랑상품권
카드형 나주사랑상품권

나주시는 오는 3일부터 모바일과 카드형 '나주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기존 계획보다 높인 12%로 확정하고 특별 판매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 당초 11% → 12%로 상향 조정

이번 3월 특별 할인은 당초 11%로 계획되었으나, 국·도비 지원 조건 변경과 소비 촉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12%로 전격 상향 조정됐다. 할인 방식은 상품권을 구매할 때 10%를 즉시 할인받고, 결제 시 사용 금액의 2%를 캐시백으로 돌려받는 구조다.

특히 캐시백 혜택은 신규 구매분뿐만 아니라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잔액으로 결제할 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총발행 규모는 80억 원이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최근 매월 초 상품권이 조기에 매진되는 사례가 빈번하다"며 "구매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판매 일정에 맞춰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 1분기 260억 풀었다… 4월부터는 상시 10%

나주시는 지난 1월 11%, 설 명절이 낀 2월에는 15%의 파격적인 할인율을 적용한 데 이어, 3월에도 12%의 높은 할인율을 유지하며 1분기에만 총 26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시중에 풀었다. 연초부터 강력한 소비 진작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셈이다.

모바일·카드형 나주사랑상품권은 지역사랑상품권 앱 ‘chak(착)’ 또는 관내 금융기관을 통해 구매 및 발급이 가능하다. 캐시백 적립 내역은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적립된 캐시백을 사용하려면 앱 설정에서 기능을 ‘ON’으로 켜야 한다.

시는 1분기 특별 할인이 종료되는 4월부터는 10% 할인율을 상시 적용해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9~10월 추석 명절과 지역 축제 기간에는 별도의 특별 할인 이벤트를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3월 할인율 상향은 1분기 소비 진작 대책의 화룡점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시민들의 가계 부담은 덜어주는 탄력적인 할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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