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비 걱정 덜고 오세요"~함평군, 청년 전입자에 최대 80만 원 지원

2026-03-0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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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시행, 19~49세 청년 세대주 대상… 1인 가구 50만 원부터
부동산 중개보수·포장이사비 등 실비 지원… 5월 29일까지 신청
인구소멸 위기 극복 카드… "청년 정착 돕는 실질적 마중물 될 것"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함평군이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파격적인 이사비 지원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함평군은 타 지자체에서 함평으로 전입하는 청년 가구의 주거 이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부터 ‘전입 청년 이사비 지원사업’을 신규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 1인 가구 50만 원, 4인 이상 최대 80만 원

이번 사업은 경제적 여건으로 이사를 망설이는 청년 세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으로 타 시·군·구에서 1년 이상 거주하다가 2026년 1월 1일 이후 함평군으로 전입 신고를 마친 19세 이상 49세 이하의 청년 세대주다.

지원 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1인 가구 50만 원 ▲2인 가구 60만 원 ▲3인 가구 70만 원 ▲4인 이상 가구는 최대 8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부동산 중개 수수료와 이사 비용 등 실제 지출한 금액을 합산해 한도 내에서 실비로 지급된다.

◆ 이미 이사 온 청년도 OK… 소급 적용

특히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인 만큼, 제도 시행 전인 1월 1일 이후 이미 함평으로 이사를 마친 청년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소급 적용을 결정했다. 이는 정책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더 많은 청년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조치다.

신청 기간은 오는 5월 29일까지이며,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어 서두르는 것이 좋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은 함평군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고 관련 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된다.

◆ "청년이 살고 싶은 함평 만든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이사비 지원사업은 단순한 비용 보전을 넘어, 청년들이 함평을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선택하는 데 있어 든든한 응원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청년 인구 유입을 늘리고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피부에 와닿는 다양한 청년 지원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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