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 마을 만들기 '고수' 키웠다~ 행복함평 마을학교 '열매반' 수료

2026-03-0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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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기초)-새싹(성장)-열매(완성) 3단계 맞춤형 교육 체계 완성
사업 완료 지구 리더 대상 운영·관리 진단 및 재도약 방안 모색
주민 주도 지속 가능한 농촌 개발 기반 마련 평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함평군이 주민들이 직접 마을을 가꾸고 이끌어갈 수 있도록 돕는 체계적인 마을 리더 육성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함평군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함평읍 주포권역다목적센터에서 농촌지역개발사업 완료 지구 마을 리더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6 시군역량강화사업 행복함평 마을학교 열매반’ 교육을 성황리에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 사업 끝난 후가 진짜 시작… '열매반' 통해 지속 가능성 모색

이번 ‘열매반’ 교육은 이미 농촌개발사업이 완료된 마을의 리더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보통 사업이 끝나면 지원이 줄어들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함평군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운영·관리 상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거점 시설 활성화 및 재도약 방안을 모색하는 심화 과정을 마련했다.

교육에 참여한 리더들은 마을의 현주소를 냉철하게 분석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전략을 짜느라 열띤 토론을 벌였다.

◆ 씨앗부터 열매까지… 단계별 맞춤 교육 '호평'

함평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씨앗(기초) - 새싹(성장) - 열매(완성)’로 이어지는 단계별 맞춤형 역량 강화 시스템을 완성했다.

앞서 군은 지난달 9일부터 이틀간 대동면 휴센터에서 마을 만들기 사업을 준비하는 예비 리더들을 위한 ‘씨앗반’ 교육을 실시해 기초를 다졌다. 이어 23일부터는 엄다면 오선박주권역 다목적센터에서 현재 사업을 추진 중인 마을 리더를 대상으로 ‘새싹반’ 교육을 진행해 실무 능력을 배양했다.

이로써 함평군은 사업의 준비 단계부터 추진 과정, 그리고 사업 완료 후 사후 관리까지 전 주기에 걸친 주민 역량 강화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마을 발전의 핵심은 결국 주민들의 역량과 의지에 달려있다”며 “이번 마을학교 교육이 주민 주도의 농촌 개발을 이끄는 마중물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단계별 맞춤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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