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경사 났다, '이 대회' 결승 진출…대망의 '트레블' 도전한다

2026-04-2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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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블 3회 달성 목전, 뮌헨의 역사적 도전
김민재의 결승 진출, 한국 선수 트레블의 꿈

바이에른 뮌헨이 DFB 포칼 결승에 오르며 구단 통산 세 번째 트레블 도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교체 출전한 김민재는 막판 쐐기골의 기점이 되는 패스를 연결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이 DFB 포칼 결승에 올랐다.  / 뉴스1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이 DFB 포칼 결승에 올랐다. / 뉴스1

뮌헨은 23일(한국 시각)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2025-26시즌 DFB 포칼 준결승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결승에 오른 뮌헨은 다음 달 24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슈투트가르트-프라이부르크 간 맞대결의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다.

이번 결승 진출은 지난 20일 분데스리가 조기 우승 확정에 이은 성과다. 뮌헨은 리그 25승 4무 1패, 승점 79로 2위 도르트문트(승점 64)를 15점 차로 따돌리며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DFB 포칼까지 우승한다면 '더블'이 완성된다. 여기에 UCL 준결승에서도 살아남을 경우, 2012-13시즌, 2019-20시즌에 이어 구단 통산 세 번째이자 유럽 축구 역사상 전무한 트레블 3회 달성이라는 역사적 기록이 완성된다. UCL 준결승 상대는 PSG로, 역대 상대 전적에서 뮌헨이 우세를 점하고 있는 맞대결이다.

뮌헨은 전반 22분 선제골로 균형을 먼저 깼다. 마이클 올리세의 힐 패스로 시작된 역습에서 자말 무시알라가 크로스를 올렸고, 해리 케인이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케인은 이 골로 최근 6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4경기에서 52골을 기록 중인 케인의 폭발적인 골 생산력이 뮌헨의 트레블 도전을 견인하고 있다.

후반 들어 레버쿠젠이 반격에 나섰다. 후반 7분 네이선 텔라가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마누엘 노이어의 선방에 막혔다. 뮌헨은 레온 고레츠카, 알폰소 데이비스에 이어 김민재를 차례로 투입하며 경기를 굳혔다. 후반 39분 투입된 김민재는 두 차례 공중볼 경합을 모두 따내는 등 레버쿠젠의 공세를 막아냈다. 추가 시간에는 자신의 전진 패스가 고레츠카를 거쳐 루이스 디아스의 쐐기골(후반 48분)로 이어지며 공격 가담에서도 기여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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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DFB 포칼 결승에 올랐다. / FC 바이에른 뮌헨 인스타그램
바이에른 뮌헨이 DFB 포칼 결승에 올랐다. / FC 바이에른 뮌헨 인스타그램

뮌헨의 트레블 도전 현황

분데스리가 우승 확정(4월 20일), DFB 포칼 결승 진출(5월 24일, 베를린), UCL 준결승 진출(PSG와 대결 예정)

세 대회 모두 제패 시 2012-13, 2019-20에 이어 구단 통산 3번째 트레블. 유럽 클럽 역사상 최초 트레블 3회 기록.

김민재의 시즌 현황

김민재는 이번 시즌 요나탄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에게 주전 자리를 내준 채 주요 경기마다 교체 투입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분데스리가 확정 경기였던 슈투트가르트전에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는 등 충분한 출전 기회를 가져가고 있다. 실제로 김민재의 출전 시간은 1600분으로, 다요 우파메카노의 출전 시간인 1800분과 큰 차이가 없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으로 나폴리 시절 세리에A 우승에 이어 빅5 리그 두 곳에서 정상에 오르는 개인 기록을 세웠다. 박지성의 EPL 4회 우승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한국 선수 유럽 리그 우승 횟수 역대 2위 기록이다.

뮌헨이 트레블을 달성할 경우, 김민재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로 유럽 무대 트레블을 경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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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유민재 기자 toto742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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