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터 출산 후 100일까지 든든하게”~이종욱 후보, 산모·신생아 ‘공공 토탈 서비스’ 약속
2026-03-0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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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성의 날 맞아 임산부 산부인과 무상 치료 및 공공산후조리원 확충 공약
남성육아휴직할당제 조례로 제정해 ‘독박 육아’ 굴레 벗고 행복 육아 도시 실현
성별 임금 격차 해소 위해 임금공시제 대상을 50인 이상 중소사업장으로 대폭 확대 주장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아기를 갖는 순간부터 출산 후 100일까지, 가장 힘들고 막막한 시기를 이제 공공이 책임지겠습니다.”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광주 지역 여성과 예비 부모들의 마음을 두드리는 따뜻하고 파격적인 돌봄 공약이 나왔다.
진보당 이종욱 광주광역시장 후보(민주노총 광주본부장)가 8일 “전남광주특별시를 성평등 도시이자 행복 육아 도시로 만들겠다”며 이른바 ‘임신·출산 100일 공공 토탈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 돈 걱정 없는 임신과 건강한 산후조리
이 후보가 약속한 공공 토탈 서비스의 핵심은 임신부와 산모의 산부인과 진료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산후조리원을 대폭 설치하는 것이다. 건강하고 안전한 출산을 개인의 몫이 아닌 지자체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강력한 의지다.
◆ 아빠도 눈치 보지 않고 육아휴직
여성에게만 집중된 ‘독박 육아’의 굴레를 끊기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된다. 이 후보는 조례 제정을 통해 ‘남성육아휴직할당제’를 도입, 남성들이 직장에서 눈치 보지 않고 육아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직장 내 성별 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임금공시제’ 대상을 500인 이상 대기업에서 50인 이상 중소·영세 사업장으로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성 노동자 대다수가 영세 업체에 종사하는 현실을 반영해 실질적인 성평등 일터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