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찻값 100% 돌려받고 봄꽃 여행 떠나요”… 코레일, 파격 할인 혜택 쏟아낸다

2026-03-1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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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지역 42곳 방문 인증 시 운임 전액 환급… 테마열차 50%·내일로 2만 원 깎아준다

여행가는 달 포스터 / 코레일
여행가는 달 포스터 / 코레일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 펴고 떠나기 좋은 봄날,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여행객들의 경비 부담을 확 덜어줄 역대급 기차여행 할인 보따리를 풀었다. 코레일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6 여행가는 달(4월 1일~5월 31일)’ 캠페인에 발맞춰 4월과 5월 두 달간 운행하는 열차를 대상으로 다채로운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가장 눈길을 끄는 혜택은 지방 소도시의 매력을 재발견할 수 있는 ‘인구감소지역 100% 페이백’ 이벤트다. 강원 영월, 충북 제천, 전남 구례, 경북 안동 등 전국 42개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자유여행을 떠나는 고객이 대상이다. 목적지에 도착해 지정된 관광지에서 QR코드나 디지털관광주민증으로 방문 인증을 마치면, 이용 후 5일 이내에 지불했던 열차 운임과 동일한 금액의 100%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예를 들어 청량리에서 안동까지 왕복 운임 5만 5400원을 내고 하회마을을 방문해 인증하면, 다음번 기차표 예매 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5만 5400원짜리 쿠폰을 고스란히 돌려받는 셈이다. 봄꽃이 만발한 구례나 단종의 애달픈 역사가 서린 영월 등 인기 여행지를 사실상 ‘공짜 기차’로 다녀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색다른 기차여행의 낭만을 선사하는 5대 테마열차도 반값에 즐길 수 있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절경이 일품인 동해산타열차(강릉~분천), 백두대간협곡열차(영주~분천~철암), 서해금빛열차(용산~익산), 남도해양열차(서울~여수엑스포, 부산~목포), 정선아리랑열차(청량리~민둥산)의 승차권이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아울러 청춘들의 특권이자 전 국민의 철도 자유여행 패스인 ‘내일로’ 역시 권종에 상관없이 일괄적으로 2만 원의 파격 할인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만 29세 이하 대상인 ‘Youth권’ 연속 7일권은 6만 원에, 연령 제한이 없는 ‘Adult권’ 연속 7일권은 9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봄맞이 프로모션 승차권은 이달 16일부터 코레일 누리집과 모바일 앱 ‘코레일톡’을 통해 본격적인 예매에 돌입했다. 단, ‘내일로’ 패스 할인은 오는 25일부터 예매가 시작된다. 모든 할인 상품은 예매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어 여행 계획이 있다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을 맞아 국민들이 부담 없이 전국 곳곳의 완연한 봄 정취를 만끽하실 수 있도록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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