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호 시의원 예비후보, 통합의회 룰(Rule) 제시~ “막강 통합시장 견제할 ‘강한 의회’ 필수”
2026-03-1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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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광주·전남 행정통합 관련 공식 입장문 통해 제도적 의정 지원 체계 구축 촉구
“인구 비례+지역 균형 가미한 의석 배분으로 ‘공정한 대표성’ 확보가 통합의 첫 단추”
통합 초기 갈등 관리 위해 ‘과도기적 의원 정수 확대’ 등 현실적 대안 띄워 눈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새로운 지방자치의 권력 구조와 의회 구성 룰(Rule)을 둘러싼 정치권의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막강한 권한을 쥐게 될 ‘매머드급 통합시장’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체급의 ‘강한 의회’가 필수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남구 제1선거구에 출마한 박철호 예비후보는 17일 입장문을 내고 “행정통합은 단순한 구역 개편을 넘어 남부권의 새 성장축을 만드는 역사적 결단”이라며, “그 출발점은 정치적 이해관계가 아닌 철저한 ‘공정 대표성’ 확보에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 의회 규모 키우고 전문성 높여 권력 균형 맞춰야
박 예비후보는 통합 시의회의 의원 정수와 관련해 명확한 기준을 제시했다. 단순히 인구수만 따질 것이 아니라,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인구 비례+지역 균형’의 복합적인 의석 배분 모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그는 “통합시장이 갖게 될 초법적인 권한을 제대로 감시하고 견제하려면, 충분한 의회 규모와 고도화된 전문 의정 지원 체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위해 통합 초기 필연적으로 발생할 행정적·지역적 갈등을 연착륙시키기 위한 ‘과도기적 의원 정수 확대 방안’을 공론화할 것을 제안했다.
박 예비후보는 “통합 논의의 중심은 철저히 시민의 삶의 질 개선에 맞춰져야 한다”며, “말이 아닌 확실한 결과로 시민의 권익을 철통같이 지켜내는 강한 의회를 디자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