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사 기장 살해 용의자는 함께 일했던 전 동료 기장

2026-03-1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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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이후 다른 조종사들 신변보호 요청

여객기 모습. AI를 활용해 제작한 사진. 해당 사건과 무관한 자료 사진. 17일 오전 7시 15분쯤 부산시 부산진구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50대 항공사 기장 A 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기장 A 씨가 이날 오전 5시 30분쯤 습격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범행 직후 용의자는 경남 창원 방향으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여객기 모습. AI를 활용해 제작한 사진. 해당 사건과 무관한 자료 사진. 17일 오전 7시 15분쯤 부산시 부산진구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50대 항공사 기장 A 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기장 A 씨가 이날 오전 5시 30분쯤 습격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범행 직후 용의자는 경남 창원 방향으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국내 모 항공사 기장이 자택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도주한 용의자는 숨진 기장과 함께 일했던 전 동료 기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17일 오전 7시 15분쯤 부산시 부산진구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50대 항공사 기장 A 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50대 기장 살해 용의자는 전 동료 기장

경찰은 기장 A 씨가 이날 오전 5시 30분쯤 습격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범행 직후 용의자는 경남 창원 방향으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숨진 항공사 기장 A 씨와 과거 함께 근무했던 기장 B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했다. 현재 경찰은 B 씨의 행방을 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 B 씨는 지난 16일에도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다른 기장 C 씨를 대상으로도 범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용의자 B 씨는 과거 함께 근무했던 조종사들에게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번 사건이 벌어지자 일부 조종사들은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변보호 요청)

신변보호 요청은 스토킹,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협박, 보복 우려 등으로 인해 자신의 안전이 위협받는다고 판단될 때 경찰 등 관계 기관에 일정 기간 보호 조치를 신청하는 일을 뜻한다.

신변보호 요청이 접수되면 대상자의 상황과 위험 정도를 확인한 뒤, 필요에 따라 긴급 신고 체계 연계, 주거지 주변 순찰 강화, 스마트워치 지급, 임시 숙소 안내, 접근금지 등 다양한 보호 조치가 검토될 수 있다.

다만 신변보호 요청만으로 모든 조치가 자동으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며, 피해 위험의 구체성, 지속성, 긴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조치 수준이 결정된다. 따라서 위협 정황이 있다면 문자, 통화 기록, 사진, 영상 등 관련 자료를 함께 확보해 신속히 상담하고 요청하는 것이 중요하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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