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을 내는’ 최옥수, 무안 사회적기업 육성 비전 발표~“지원 중심에서 자생력 중심으로”~
2026-03-24 08:38
add remove print link
전남 사회적경제 조직 2,000개 시대, 공공구매 비율 3%에 머물러... 체질 개선 시급
“무안 맞춤형 전략 산업으로 키울 것”... 양파·고구마 부산물 활용 등 5대 중점 분야 제시
공공구매 대폭 확대 및 수의계약 제도 활용해 ‘지역 선순환 일자리’ 창출 사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무안 지역의 사회적경제가 양적 팽창을 넘어 질적 성장을 꾀하는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최옥수 더불어민주당 무안군수 예비후보는 23일, ‘무안의 문제를 해결하는 산업’으로서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은 정책 비전을 발표했다. 단순히 예산을 지원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기업 스스로 생존하고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게 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 “늘어난 숫자에 비해 낮은 생존력”... 무안 사회적경제의 냉정한 진단
최옥수 후보는 현재 무안을 비롯한 전남의 사회적경제 현황을 냉철하게 짚었다. 전남 내 사회적경제 조직은 2,000개를 넘어섰지만, 공공기관의 구매 비율은 여전히 3% 수준에 그치고 있다. 특히 보조금 지원이 끊기면 폐업으로 이어지는 ‘한시적 기업’이 많다는 점을 지적하며, 정책의 방향을 ‘지원’에서 ‘성장’과 ‘자생’으로 전면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무안의 현안 해결하는 ‘5대 전략 분야’ 집중 육성
최 후보는 무안군이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기업을 우선적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구체적인 전략 분야로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환경 산업 ▲무안 특산물인 양파·고구마 부산물을 활용한 식품소재 개발 ▲초고령 사회에 대비한 돌봄 서비스 지원 ▲문화 및 청년 창업 공간 운영 등을 제시했다. 군이 필요로 하는 사업 모델을 먼저 정하고, 이를 수행할 기업을 육성함으로써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는 안정적인 사업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복안이다.
◆ “공공구매가 마중물”... 수의계약 적극 활용해 지역 일자리 수호
사회적기업의 가장 큰 고충인 판로 개척에 대해서는 파격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다. 무안군과 산하기관의 사회적경제 제품 구매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현행법상 가능한 수의계약 제도를 적극 활용해 지역 사회적기업이 공공사업을 직접 수행하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작은 규모의 공사나 용역부터 지역 기업에 맡겨, 예산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 안에서 일자리로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 공유경제 도입으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소유 넘어 ‘활용’의 시대로
최 후보는 빈집, 주차장, 농기계, 생활용품 등을 나누어 쓰는 ‘공유경제’를 무안의 새로운 기회로 꼽았다. 소유가 아닌 활용을 통해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만들고, 이를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 모델로 운영해 주민들의 생활비를 절감하면서도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 “착한 기업 넘어 지역 살리는 기업으로”... 최옥수의 확고한 약속
최옥수 후보는 “사회적기업은 단순히 ‘착한 일’을 하는 곳이 아니라 무안의 문제를 해결하고 실질적인 돈과 일자리를 만드는 지역 경제의 역군”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지원에만 의존하는 구조를 깨고 스스로 성장하는 자생력을 갖춘 기업을 반드시 키워내겠다”며 “답을 내는 최옥수가 무안의 사회적경제를 확실히 바꾸겠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정책 발표가 보조금 위주의 사회적경제 정책에 경종을 울리고, 실질적인 지역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