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도 전에 터졌다…시청률 17.4% 히트작 이을 MBC 대작 드라마

2026-03-2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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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야심차게 준비한 2026 상반기 최고 기대작 드라마

MBC가 야심 차게 준비한 2026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오늘(26일)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약 1시간 만에 조회수 5000회를 단숨에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예고편 캡처 /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예고편 캡처 / MBC

최고 시청률 17.4%를 기록하며 MBC 사극의 전설로 남은 '옷소매 붉은 끝동'의 흥행을 이을 작품으로 손꼽히는 이 드라마는 바로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다. 아이유와 변우석이 주연을 맡은 '21세기 대군부인'은 오는 4월 10일(금) 밤 9시 40분 첫 방송을 앞두고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1세기 대군부인' 주연 배우 아이유와 변우석 / MBC
'21세기 대군부인' 주연 배우 아이유와 변우석 / MBC

'옷소매 붉은 끝동'과 세계관 공유...2026년 최고 기대작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 '21세기 대군부인'은 '옷소매 붉은 끝동'의 세계관과 맞닿아있다.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는 정조의 후궁 의빈 성씨가 1786년 문효세자를 잃은 뒤 같은 해 세상을 떠난 비극적 서사를 그렸다면, '21세기 대군부인'은 "만약 문효세자가 홍역에서 살아남았다면?"이라는 가정 위에서 세계관을 확장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을 기억하는 시청자일수록 더 깊이 몰입할 수 있는 구조다.

최고 시청률 17.4%를 기록한 흥행작 '옷소매 붉은 끝동' / MBC
최고 시청률 17.4%를 기록한 흥행작 '옷소매 붉은 끝동' / MBC

'21세기 대군부인' 제작진이 공개한 가상의 역사 연표에 따르면 문효세자(휘종)가 19세에 즉위하면서 조선 왕조가 21세기까지 이어지게 됐고, 이 세계관 안에서는 일제강점기도 한국전쟁도 존재하지 않는다. 1945년은 광복이 아닌 입헌군주국 선포의 해로 기록된다.

재벌 평민 여자와 가진 것 없는 왕의 아들…신분 타파 로맨스

이야기의 중심에는 두 인물이 있다. 모든 것을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이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 성희주(아이유)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 이안대군(변우석)이다. 두 사람은 서로의 필요 때문에 혼인을 선택하고, 그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감정이 싹튼다. 행정부를 장악한 국무총리 민정우(노상현)와 왕실의 대비 윤이랑(공승연)이 두 사람의 결합에 반기를 들며 긴장감을 더한다.

'21세기 대군부인' 스틸컷 / MBC
'21세기 대군부인' 스틸컷 / MBC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성희주가 이안대군에게 "저와 혼인하시지요"라고 당차게 청혼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이안대군이 "거절할 수 없지"라며 수락하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스포트라이트 속에서 손을 맞잡고 걷는 두 사람, 연회장에서 왈츠를 추는 장면이 공개되며 첫 방송 전부터 완성된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10년 만에 재회한 아이유♥변우석,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

특히 첫 방송 전부터 캐스팅 라인업 자체로만 큰 화제를 모았다. 아이유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폭싹 속았수다' 이후 1년 만에 복귀하며,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이후 10년 만에 지상파 드라마 주연작으로 돌아온다. 이번 작품이 데뷔 이후 첫 MBC 드라마 주연작이기도 하다. 아이유는 최근 '폭싹 속았수다'로 넷플릭스 글로벌 1위를 기록하고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 커리어의 정점을 달리고 있다.

'21세기 대군부인'에서 대군부부로 호흡을 맞추는 아이유와 변우석 / MBC
'21세기 대군부인'에서 대군부부로 호흡을 맞추는 아이유와 변우석 / MBC

변우석은 '선재 업고 튀어' 이후 특별 출연을 제외하고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여기에 '파친코',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파격적인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긴 노상현과, '악연', '소방서 옆 경찰서'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한 공승연이 주연으로 합류했다. 아이유와 변우석은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이후 10년 만의 재회다.

'21세기 대군부인'으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배우 변우석 / MBC
'21세기 대군부인'으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배우 변우석 / MBC

"욕심, 성깔, 귀여움" vs "고독함, 기개, 외로움"…배우들이 직접 밝힌 캐릭터

아이유는 성희주 캐릭터를 "욕심, 성깔, 귀여움"으로 표현하며 "처음에는 통제할 수 없는 욕심과 괴팍한 성격이 도드라지지만, 극이 진행되면서 결핍이 채워질수록 귀엽고 멋진 모습도 많이 보인다"고 예고했다. 관전 포인트로는 "전반부의 스피디한 전개와 각 인물 사이 촘촘히 엮여 있는 감정들, 후반부의 진지하고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꼽았다.

'21세기 대군부인' 속 아이유와 변우석 / MBC
'21세기 대군부인' 속 아이유와 변우석 / MBC

변우석은 이안대군을 상징하는 키워드로 '고독함', '기개', '국민이 사랑하는'을 선택했다. "대본을 읽자마자 이안대군을 연기하는 제 모습이 머릿속에 잘 그려졌고, 감정적으로도 마음에 닿는 느낌이 있었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안대군에 대해서는 "겉으로 보기에는 다 가진 것처럼 보이지만 왕실에서는 누구 하나 마음 편히 둘 곳 없는 처지"라고 설명하며 "인물들 사이 관계 변화도 흥미로운 관전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안대군을 연기하는 배우 변우석 / 디즈니+
이안대군을 연기하는 배우 변우석 / 디즈니+

3년 공들인 극본 공모 당선작…제작진도 화려

'21세기 대군부인'은 2022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에서 심사위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된 작품이다. 당선 후 약 3년간 MBC의 드라마 기획 노하우를 집약하여 개발한 끝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함께 제작에 참여했다. 연출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 '환혼' 등으로 섬세한 로맨스 연출력을 입증한 박준화 감독이 맡았다.

'21세기 대군부인'에 출연하는 변우석, 공승연, 아이유, 노상현 / MBC
'21세기 대군부인'에 출연하는 변우석, 공승연, 아이유, 노상현 / MBC

시청자 반응은 첫 방송 전부터 뜨겁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3월 3주차 펀덱스(FUNdex) 화제성 순위에서 커뮤니티 반응 1위, SNS 2위로 TV-OTT 드라마 부문 종합 2위에 올랐다. 메인 예고편 댓글창에는 "빨리 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벌써 너무 재밌는데? 첫방 때 기절각", "진짜 미쳤다, 두 배우가 너무 잘 어울린다", "이안대군 용안 미쳤고, 분위기 미쳤고, 그냥 내가 이안대군에 미쳤다", "티저부터 설레면 본편은 앓다 죽겠다", "대군자가 심장 떨리게 멋지시다", "대군쀼 보기까지 진짜 얼마 안 남았다!!!! 너무 행복하다ㅠㅠ", "변우석 아이유 케미 대박. 너무 기대된다" 등 기대감 넘치는 반응이 쏟아졌다.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오는 4월 10일(금) 밤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OTT 플랫폼 디즈니+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메인 티저 / 유튜브, MBCdrama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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