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최고 시청률 20.5% 찍은 레전드 '한국 드라마'…역대급 출연진 다시 뭉친다

2026-03-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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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도깨비' 10주년 기념 여행
공유·김고은·이동욱·유인나 재회

대한민국에 신드롬급 인기를 불렀던 tvN 드라마 '도깨비'가 방송 10주년을 맞아 팬들이 깜짝 놀랄 소식을 전했다. 공유, 김고은, 이동욱, 유인나 등 '도깨비' 주역들은 특집 방송을 통해 재회해 여행 속에서 작품의 특별한 의미를 되짚어볼 예정이다.

'도깨비' 하이라이트 일부. / 유튜브 'tvN DRAMA'
'도깨비' 하이라이트 일부. / 유튜브 'tvN DRAMA'

tvN은 '쓸쓸하고 찬란하신(神)-도깨비'(이하 '도깨비') 10주년을 기념하는 여행 예능 '도깨비 10주년'(가제)을 올해 상반기 방송한다고 26일 밝혔다.

2016년 방영한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와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신비로운 낭만 설화를 그린 드라마다. 방송 당시 케이블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끈 작품은 종영 후에도 해외 플랫폼을 통해 사랑받으며 한류 확산을 이끌었다. 실제로 드라마는 2017년 백상예술대상, 케이블TV방송대상, 코리아드라마어워즈 등을 석권하며 한 시대의 문화 콘텐츠 아이콘으로 인정받았다.

이번에 마련되는 10주년 특집 프로그램은 오랜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회자되는 '도깨비'의 힘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내용은 '도깨비 10주년'(가제)을 통해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 등 작품의 주역들이 짧은 여행을 떠나는 포맷이다. 오랜만에 '도깨비'로 재회하는 이들은 명장면과 명대사, 그리고 작품이 남긴 특별한 의미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tvN 측은 "'도깨비'는 방영 당시를 넘어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는 상징적인 작품이라 생각한다"면서 "10주년 특집을 맞이해 tvN과 함께한 시청자들의 추억을 소환하고 다시 만난 인생작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그 시절의 웃음과 감동, 10년의 시간을 건너도 변함없는 배우들의 케미, 그리고 작품이 남긴 울림들이 다시금 찾아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도깨비' 스틸컷. / tvN
'도깨비' 스틸컷. / tvN
'도깨비' 스틸컷. / tvN
'도깨비' 스틸컷. / tvN

◆ 10년이 지나도 '레전드'로 손꼽히는 '도깨비', 그 배경에는...

1. 시청률 불패 조합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PD'

'도깨비'의 중심에는 스타 작가 김은숙과 연출을 맡은 이응복 PD의 시너지가 있었다. 김은숙 작가는 '파리의 연인',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등에서 특유의 감각적인 대사와 로맨스를 통해 흥행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여기에 '태양의 후예'를 함께 성공시킨 이응복 PD가 합류하며 완성도 높은 영상미와 연출이 더해졌다. 두 사람의 협업은 탄탄한 서사와 감각적인 연출을 동시에 잡으며 시청자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2. 한국 민속적 요소와 판타지의 결합

'도깨비'는 한국 전통 설화 속 존재인 도깨비와 저승사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캐릭터와 서사에 차별화를 뒀다. 여기에 단순 판타지 로맨스를 넘어 삶과 죽음 같은 보편적 주제를 담아내며 세심하게 풀어냈다. 또한 캐나다 퀘벡 등 해외 로케이션과 국내 촬영지를 조화롭게 활용해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드는 독특한 분위기를 완성하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3. 몰입도와 여운 극대화한 OST까지

작품의 감성을 극대화한 OST 역시 '도깨비' 흥행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크러쉬의 'Beautiful',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등 주요 곡들의 가사와 분위기는 드라마의 장면과 어우러지며 큰 사랑을 받았다. 실제로 다수의 OST가 음원 차트 상위권을 장기간 유지했으며, 이를 통해 시청자들이 드라마의 여운을 지속할 수 있었다.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음악과 명장면, 명대사 등이 여전히 회자되는 '도깨비'는 이번 특집 방송을 통해 드라마 팬들이 또 다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튜브, tvN DRAMA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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