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션이 끝까지 안 나와 아까웠다면 주목…지금 당장 비닐 한 겹만 씌워보세요

2026-04-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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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의 한계를 넘다, 비닐 한 장으로 로션 끝까지 짜내기

고가의 화장품이나 매일 사용하는 바디 로션이 바닥을 보일 때쯤이면 어김없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바로 펌프의 흡입구가 내용물에 닿지 않아 아무리 펌핑을 해도 로션이 나오지 않는 현상이다. 통 안에는 분명 적지 않은 양이 남아있음을 육안으로 확인하면서도, 추출의 어려움 때문에 아까움을 뒤로한 채 통을 버리는 사용자가 많다. 최근 유튜브 채널 '리꼬 Rico'에서는 이러한 생활 속 불편함을 단숨에 해결할 수 있는 '로션 잔량 완전 정복' 비결을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로션통 입구에 비닐을 씌우는 모습.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로션통 입구에 비닐을 씌우는 모습.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구조적 한계를 넘어서는 역발상, 펌프 대신 '압착'

일반적인 펌프형 용기는 수직으로 고정된 대롱을 통해 내용물을 끌어올리는 구조다. 이 방식은 내용물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물리적으로 흡입이 불가능해지는 '데드 존(Dead Zone)'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리꼬 Rico'가 제시한 방법은 이 고정된 펌프 구조를 과감히 탈피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우선 로션 통의 펌프를 본체에서 완전히 분리해 제거한다. 펌프가 사라진 빈 입구는 내용물을 압착해서 뽑아낼 수 있는 새로운 통로로 재탄생하게 된다.

비닐과 고무줄, 단 두 가지 도구로 완성하는 추출 시스템

추출 시스템을 만드는 과정은 매우 간단하며 준비물 역시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다. 분리된 로션 통 입구에 일반 비닐을 한 겹 덧씌운다. 이때 비닐이 내부 압력에 의해 벗겨지지 않도록 고무줄을 이용해 입구 주변을 단단하게 감아 고정해준다.

로션통에 비닐과 고무줄을 씌우는 모습. / 유튜브 '리꼬 Rico'
로션통에 비닐과 고무줄을 씌우는 모습. / 유튜브 '리꼬 Rico'
이 과정은 로션 통 내부를 밀폐 상태로 만들어, 사용자가 통을 눌렀을 때 내용물이 다른 곳으로 새지 않고 오직 지정된 구멍으로만 모이게 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마지막 한 방울까지 낭비 없는 경제적인 생활 습관

결합이 완료되었다면 입구를 덮은 비닐 중앙에 작은 구멍을 뚫는다. 이후 손으로 로션 통의 몸통을 천천히 짜주기만 하면 된다. 펌프 대롱이 닿지 않던 바닥면의 로션들이 내부 압력에 의해 비닐 구멍으로 매끄럽게 배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삽화] 로션통에 비닐과 고무줄을 씌우는 모습.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삽화] 로션통에 비닐과 고무줄을 씌우는 모습.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이 방법은 도구의 간섭 없이 사용자가 원하는 양만큼 자유롭게 조절하며 내용물을 끝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효율적이다. 그동안 버려졌던 잔량을 모두 활용함으로써 자원 낭비를 줄이고 경제적인 이득까지 챙길 수 있는 실용적인 생활 팁이다.

로션통에 비닐과 고무줄을 씌운 후 내용물을 짜는 모습. / 유튜브 '리꼬 Rico'
로션통에 비닐과 고무줄을 씌운 후 내용물을 짜는 모습. / 유튜브 '리꼬 Rico'

로션 용기 분리배출 방법…재질별로 다르게 처리해야


로션이나 화장품 용기는 재질에 따라 분리배출 방법이 달라진다. 환경부의 분리배출 기준에 따르면 용기 본체는 주로 플라스틱류로 분류되지만, 펌프나 뚜껑 등 부속품은 별도로 처리해야 한다.

플라스틱 용기로 된 로션 통은 내용물을 최대한 비운 뒤 배출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내부에 남은 내용물은 물로 헹구거나 휴지로 닦아낸 후 플라스틱류로 분리배출한다. 내용물이 남아 있으면 재활용이 어려워 일반쓰레기로 처리될 수 있다.

펌프형 용기의 경우 금속 스프링과 플라스틱이 혼합된 구조로 분리배출이 어렵다. 이 때문에 펌프 부분은 일반적으로 분리해 일반쓰레기로 배출하고, 몸통 용기만 플라스틱으로 배출하는 것이 권장된다. 분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전체를 일반쓰레기로 처리해야 한다.

유리병 형태의 화장품 용기는 내용물을 비운 뒤 유리류로 배출한다. 다만 스포이드나 플라스틱 캡 등은 분리해 각각 재질에 맞게 배출해야 한다. 라벨은 쉽게 제거가 가능한 경우 떼어내는 것이 원칙이며, 접착이 강해 제거가 어려우면 그대로 배출해도 된다.

지역별로 세부 기준이 다를 수 있어 각 지자체의 분리배출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환경부는 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해 재질 확인과 이물질 제거를 기본 원칙으로 제시하고 있다.

유튜브, 리꼬 Rico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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