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연료값 상승 속 이색 결혼식… 신부, 물소 썰매 타고 등장
2026-04-1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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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아파야오주 결혼식서 전통 이동수단 활용
- 휘발유 가격 상승 부담 속 ‘현실 반영’ 장면 눈길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연료 가격 급등 속에서 자동차 대신 물소가 끄는 나무 썰매가 결혼식 이동수단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4월 8일 필리핀 아파야오주 산타 마르셀라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신랑 지오반니 주니가(26)와 신부 멜로디 바키란(26)은 꽃으로 장식된 전통 썰매 ‘파사가드(pasagad)’에 올라 입장했다. 물소가 끄는 이 썰매는 농가에서 사용되는 이동수단으로, 현장에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이색 장면이 연출됐다.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필리핀은 최근 기름값이 리터당 100페소(약 2,500원)를 웃돌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등장한 ‘물소 웨딩카’는 경제 현실과 지역 문화를 동시에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으로 평가된다.
해당 장면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며 현지와 온라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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