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으로 죽을 뻔했던 김수용...“술, 담배 그리고 '이것' 끊었다"

2026-04-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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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김수용, 완전히 달라진 생활 습관의 비결

코미디언 김수용이 급성 심근경색을 겪은 이후 생활 습관을 완전히 바꾸며 건강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박준형, 박영진의 2시만세'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수용은 “특별한 변화라기보다는 유산소 운동 위주로 산책을 많이 하고 있다”며 “후배들이 불러주면 방송도 나가고 있다”고 담담하게 현재 상태를 설명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급성 심근경색 이후 완전히 달라진 생활 습관이다. 그는 과거를 떠올리며 “담배를 너무 좋아했다. 없으면 못 살 정도였다. 완전 애연가였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쓰러진 직후 바로 금연을 결심했고, 이후 단 한 번도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튜브 'Mhz 므흐즈: MBC RADIO'
유튜브 'Mhz 므흐즈: MBC RADIO'

함께 출연한 박준형은 당시 상황을 전하며 “문자를 보냈더니 첫마디가 ‘나 담배 끊었어’였다”고 회상했고, 김수용은 “그만큼 충격이 컸다”고 덧붙였다. 그는 “담배는 폐뿐 아니라 혈관에도 치명적이다. 독한 물질이 많다는 걸 알면서도 왜 했나 싶다”며 금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흡연뿐 아니라 음주도 완전히 끊었다. 김수용은 “술도 이제는 마시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평소 즐겨 마시던 탄산음료 역시 크게 줄였다고 말했다. 그는 “콜라는 가끔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마신다. 예전에는 거의 매일 한 캔씩 마셨다”고 설명했다.

콜라와 같은 탄산음료는 단순히 당분이 많다는 이유를 넘어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 콜라 한 캔에는 각설탕 약 10개에 해당하는 당분이 들어 있어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키고, 이는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장기적으로 당뇨병 위험을 키울 수 있다.

또한 과도한 당 섭취는 중성지방 수치를 증가시켜 혈관 건강에 부담을 주며,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 여기에 콜라에 포함된 인산 성분은 체내 칼슘 흡수를 방해해 골밀도를 낮출 수 있으며, 카페인은 심박수를 높이고 수면의 질을 떨어뜨려 전반적인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특히 심혈관 질환을 겪은 이후라면 이러한 자극적인 음료는 회복 과정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섭취를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개그맨 김수용 / 뉴스1
개그맨 김수용 / 뉴스1

이처럼 식습관과 생활 패턴을 전반적으로 바꾸며 건강 관리에 힘쓰고 있는 배경에는 생사를 오갔던 당시의 경험이 있다. 김수용은 지난해 11월 14일 경기 가평군에서 콘텐츠 촬영 중 갑작스럽게 쓰러졌고, 약 20분간 심정지 상태에 빠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했다.

의료진은 그에게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내렸으며, 막힌 혈관을 넓히는 스텐트 시술(혈관확장술)이 진행됐다. 급성 심근경색은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갑자기 차단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신속한 처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김수용의 경우 빠른 이송과 치료가 생명을 구한 결정적인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김수용은 결국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는 삶의 방향을 선택했다. 과거처럼 무리한 활동보다는 꾸준한 운동과 절제된 식습관을 유지하며 재발 방지에 힘쓰고 있다. 특히 심혈관 질환은 재발 위험이 높은 만큼 금연, 절주, 식단 관리,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그의 변화는 의미가 크다.

방송을 통해 전해진 김수용의 근황은 단순한 개인의 회복기를 넘어, 생활 습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고 있다.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을 겪은 뒤에도 실천을 통해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에게 경각심과 함께 현실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유튜브, Mhz 므흐즈: MBC RADIO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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