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기자→변호사...연예인 할 때보다 지금이 좋다는 '이 남자' (영상)

2026-04-1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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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시험보다 개그맨 시절이 훨씬 힘들었다"

개그맨 출신 신완순이 변호사로 전향한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방송계에서 출발해 언론계를 거쳐 법조계에 안착하기까지 약 10년에 걸친 이색적인 이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15일 공개된 유튜브 ‘알렉산더 쇼’ 채널 영상에서 신완순은 자신의 진로 변화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이후 TV조선 기자로 활동했고 현재는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로 성격이 전혀 다른 세 분야를 모두 경험한 독특한 경력이다.

신완순은 변호사가 되기까지 약 10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개그맨 활동 이후 기자로 5년간 근무했고, 이후 로스쿨에 진학해 3년간 학업을 이어갔다. 그는 이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지만, 꾸준히 방향을 잡아가며 결국 목표를 이뤘다고 회상했다.

유튜브 '알렉산더 쇼'
유튜브 '알렉산더 쇼'

현재 변호사로서의 삶에 대해서는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신완순은 “일하고 싶을 때 일할 수 있고 출퇴근이 비교적 자유로운 점이 좋다”며 “일한 만큼 수입이 생긴다는 점도 매력”이라고 말했다. 전문직으로서의 자율성과 성과에 따른 보상이 큰 장점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눈길을 끈 발언은 과거 개그맨 생활과의 비교였다. 그는 “개그맨 생활을 해보니 변호사 시험은 아무것도 아니더라”며 “오히려 개그맨 시절이 훨씬 힘들었다”고 밝혔다. 방송 무대에서 끊임없이 웃음을 만들어내야 하는 압박과 경쟁 환경이 법조 시험 준비보다 더 고된 경험이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유튜브 'MBCentertainment'
유튜브 'MBCentertainment'

신완순은 연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뒤 2012년 MBC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언론사 기자로 진로를 바꿨다가 다시 법조인의 길을 선택하며 인생의 방향을 크게 전환했다. 이러한 이력은 단순한 직업 변경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뒤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아간 사례로 평가된다.

한국에서 변호사가 되기 위해서는 일정한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현재는 과거 사법시험 제도가 폐지되고,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중심의 체계로 운영된다. 우선 학사 학위를 취득한 뒤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법학적성시험(LEET), 학부 성적, 어학 성적, 면접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된다. 로스쿨 과정은 보통 3년이며, 이 기간 동안 민법·형법·헌법 등 기본 법률 과목과 함께 실무 중심 교육을 받는다.

유튜브 '알렉산더 쇼'
유튜브 '알렉산더 쇼'

로스쿨을 졸업하면 변호사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변호사시험은 이론뿐 아니라 사례형, 기록형 문제를 통해 실제 법률 실무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일정 합격률 내에서 선발된다. 시험에 합격한 이후에는 대한변호사협회에 등록해야 정식 변호사로 활동할 수 있다. 일부는 로펌이나 기업 법무팀, 공공기관 등으로 진출하고, 개인 사무실을 개업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변호사가 되기까지는 최소 7~8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며, 학업과 시험, 실무 준비까지 모두 거쳐야 하는 긴 여정이다. 신완순의 경우처럼 기존 직업을 뒤로하고 새로운 길에 도전해 이 과정을 완주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유튜브, 알렉산더 쇼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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